전체 글811 여름 복날 먹는 삼계탕의 역사 삼계탕은 머리를 떼고 내장을 뺀 닭 한 마리에 수삼이나 홍삼을 넣고 푹 고은 음식으로 여름철 삼복에 기운을 내도록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여름 복날 즉, 초복, 중복, 말복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복(伏) 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屈伏)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으로 오행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 자를 써서 삼복이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삼복에.. 2022. 8. 2. 이전 1 ··· 88 89 90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