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일반적으로 50대 전후로 어깨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오십견 통증이 심각한 경우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법을 시행하곤 하는데요. 이 체외충격파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십견은 회전근개 즉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파열이나 염증이 발생하는 회전근개증후군 질환에 속하기도 합니다.
또한 회전근개 질환을 그대로 방치하면 유착성 관절낭염이 되는 이 상태도 오십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십견이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중장년층이 되면 그동안 어깨를 많이 사용했거나 또는 어깨 운동을 전혀 안 했거나 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십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체외충격파를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원래 비뇨기과 질환 중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처음 도입된 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는 음속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파동인 음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집중시켜서 피부 표면에 가장 높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법의 원리는 위와 같이 높은 압력의 진폭을 갖는 음파가 3차원 공간에서 빠르게 전파되는 일시적인 압력파동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이 충격파의 최고 압력은 초음파의 최고 압력보다 약 1000배가 더 높을 정도로 압력이 높습니다.
이렇게 충격파를 피부 표면에 쏘게 되면 강제적으로 혈종(조직 속에 출혈된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을 만들어내고 국소 세포 사멸을 유도하여 새로운 조직과 뼈를 형성하도록 자극하는 것입니다.
즉 체외충격파를 이용하여 조직 세포를 재생시켜서 오십견으로 인한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오십견을 포함한 족저근막염, 무릎 골관절염 등 일반적인 근골격 질환에 사용됩니다.
다만 체외충격파 치료법을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임신을 했거나 심장 박동기, 인공관절 이식 장치를 몸에 장착했을 경우, 몸에 금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력하고 압축된 파동의 에너지가 몸에 쏴지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장치 등이 신체에 있다면 위험할 수는 있겠죠. 이런 부분은 전문의가 판단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줄 것입니다.
마무리
오십견 통증이 심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강력하고 압축된 음파인 에너지를 피부 표면에 쏴서 주변 세포를 재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치료법이라도 모든 환자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더라도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아니면 약물치료와 오십견 운동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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