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퓨레(Tomato Puree)와 토마토페이스트(Tomato Paste)는 모두 토마토를 가공하여 만든 식품이죠 다만 농도와 맛, 사용 용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토마토퓨레 vs. 토마토페이스트 차이점
1. 토마토퓨레
토마토퓨레의 농도는 비교적 묽고, 물기가 많은 편입니다. 맛은 신선한 토마토의 맛이 강한 편이고 약간의 산미와 단맛이 있어요.
퓨레의 익히는 방식은 주로 삶는 방식으로 익히는데요. 토마토를 깨끗이 씻고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해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살짝 삶은 후 껍질과 씨를 제거하여 토마토 과육을 삶아 익힙니다.
익힌 토마토를 갈아서 부드럽게 만든 다음 짧게 끓여 약간의 묽은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죠. 퓨레는 보통 수프, 스튜, 소스 등을 만들 때 신선한 토마토의 맛을 살리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퓨레 활용하는 대표적인 요리
토마토 수프 및 스튜, 스파게티 및 라자냐 소스, 라따뚜이 (프랑스 전통 채소 요리), 샥슈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토마토와 달걀 요리), 치킨 티카 마살라 (인도 카레 요리), 가스파초 (스페인식 토마토 수프)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퓨레의 핵심 영양 성분
토마토퓨레는 수분이 많고 영양소 밀도가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퓨레 100g당 100칼로리 내외입니다. 탄수화물 4g 정도, 단백질 1.4g, 지방 0.1g 정도를 함유하고 있어요. 식이섬유는 10g 정도 들어있습니다.
2. 토마토페이스트
토마토페이스트는 훨씬 농도가 짙은 편입니다. 거의 고체에 가까운 질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페이스트의 맛은 진한 감칠맛과 약간의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페이스트의 익히는 방식은 삶는 방식과 졸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퓨레와 마찬가지로 세척 후 데치거나 삶아서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과육을 삶은 뒤 갈아서 퓨레 형태로 만듭니다.
이 퓨레를 오랜 시간 동안 졸이거나 끓여서 농축하여 수분을 거의 제거하는 것이죠. 일부 공정에서는 저온으로 오랜 시간 증발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여 더 진한 맛을 만들기도 하죠.
페이스트는 토마토 풍미를 더하고 싶을 요리에 사용되는데 보통 라구, 소스 등에 사용됩니다.
페이스트 활용하는 대표적인 음식
페이스트는 볼로네제 소스 (이탈리아 고기 소스), 칠리 콘 카르네 (멕시코 매콤한 고기 요리), 라구 (이탈리아 고기 스튜), 슬로우쿠커 스튜 (장시간 익혀 만드는 스튜) 등, 미트볼, 피자 소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스트의 핵심 영양 성분
페이스트는 퓨레에 비해 수분이 적고 영양소 밀도가 높습니다. 100g당 칼로리는 104 칼로리 정도되며 탄수화물은 18g 내외, 단백질 6g 좀 넘으며, 지방은 0g입니다. 식이섬유는 1g 내외를 함유하고 있어요.
위의 페이스트는 헌츠 토마토 페이스트 제품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니 여기를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마토퓨레 vs. 토마토페이스트 공통점
퓨레와 페이스트의 공통점은 동일한 토마토 세척 방식과 껍질 및 씨를 모두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농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어떤 요리를 하냐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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