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땀 많이 흘리면 나트륨 보충해야 할까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운 여름 야외에서 활동을 오랫동안 하더라도 소금을 추가로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부신 기능 장애, 평소 저염식, 고혈압으로 인한 이뇨제 복용 등을 하는 사람은 나트륨 보충, 즉 추가적인 소금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 나트륨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을 보충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물만 마셔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신 기능 장애, 고혈압으로 인한 이뇨제 복용 등 개인의 건강 상태나 저염식 등 평소 식습관, 평소 고강도 운동을 매일 하는 등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나트륨 보충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더운 여름철에 하이킹,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을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할 경우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고 또는 저나트륨 혈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나트륨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고혈압으로 인해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평소에 저염식단을 하는 사람이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면 물과 함께 적절한 나트륨금 섭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의 나트륨 농도는 0.9%입니다. 운동 초반에는 보통 0.3%의 나트륨 농도로 땀이 배출되고 그 후부터는 점점 낮아져 운동 후반에는 나트륨 농도 0.2%의 땀이 배출됩니다.
땀을 통해 나트륨이 많이 배출된다고 해도 사실은 수분 손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운동 전에 물을 섭취하고 운동 초반부터 운동이 끝날 때까지 20분 정도 간격으로 100~200ml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 중에 갈증을 느낀다면 신체 내 수분 손실이 이미 진행된 것을 말하는데요. 이 때는 아무리 수분 공급을 해도 신체가 요구하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갈증이 나타나기 전에 물을 마시거나 나트륨 농도가 0.2% 정도 함유한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됩니다.
나트륨은 신체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땀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체내 삼투압 조절을 통해 신체 평형을 유지하고 신경 자극을 전달하며 근육 수축 및 영양소의 흡수와 전달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을 보충해야 하는 사람은 부신 기능 장애가 있거나 고혈압으로 인해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 또는 평소 저염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이더라도 운동 전부터 운동이 끝날 때까지 20분 간격으로 100~200ml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시거나 나트륨이 들어 있는 이온음료를 마신다면 별도로 나트륨 보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 일반적인 식단을 하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려도 나트륨을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 전부터 운동 중 수시로 물을 마시면 탈수 증세를 나타내지 않고 저나트륨 혈증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추가로 당뇨, 신장,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을 가진 사람의 경우 나트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으로 과도하게 땀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운동 전에도 운동 중에도 수분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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