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입 안이 자꾸 마르거나 몸이 붓는 등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나트륨을 많이 먹을 경우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이나 위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입 안이 건조해지고 몸이 붓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탈수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소금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이 깨져서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몸이 수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즉, 입 안이 마르고 목이 마른 상태가 되어 물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 몸은 전해질과 유동체가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해 전해질 농도가 상승하여 균형이 깨집니다. 이때 뇌는 유동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이러면 수분이 늘어나서 손가락 등이 붓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즉, 과도하게 나트륨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 및 위장 질환에 노출됩니다.
나트륨은 세포 외에 있는 수분의 성분 중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삼투압을 결정하여 혈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관이 늘어나고 혈관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혈압 상승으로 인한 고혈압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면 만성 신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신장은 나트륨과 수분의 양을 조절하여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결국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인 것이죠.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전신에 혈압이 상승하고 신장의 사구체 및 주변 혈관들에도 높은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신장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신장병이 되면 나트륨 배설 능력이 떨어지고 축적되어 결국 다시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또한 나트륨은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위 점막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위염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감소되면 위암의 발병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이 침입을 돕게 되죠.
그 밖에도 나트륨 과잉 섭취는 면역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자가면역 질환,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 등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줍니다.
마무리
나트륨 과잉 섭취 시 입 안이 마르고 손가락 등 몸이 잘 붓고 두통 및 탈수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증세가 지속될 경우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및 위장 질환,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면역 기능 이상, 자가면역 질환, 골다공증 등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이고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5,000mg입니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치로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음식으로 먹는 나트륨은 염화나트륨인 소금 이외에도 베이킹파우더인 중탄산나트륨, 화학조미료인 글루탐산나트륨, 보존제, 발색제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여러 가지 종류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을 선택할 때 관심을 가지고 성분 라벨을 확인한다면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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