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vs 들기름 영양성분 및 효능 알아보기

 

 

 

참기름과 들기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들일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 올리브유도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샐러드 등에 많이 이용되지만 한국 밥상에 많이 이용되는 전통적인 기름은 참기름과 들기름이죠.

 

참기름과 들기름의 주요 영양 성분 및 효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기름 주요 영양 성분 및 효능

 

 

참기름은 참깨를 원료로 만든 기름으로 짜내는 방법으로는 210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참깨를 볶은 후 압착하여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높은 온도로 볶은 후 짜내면 색깔이 짙고 고소한 특유의 향이 진해집니다.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정제하지 않고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참깨 수확량이 많지 않아서 참기름의 가격이 비쌌지만 최근에 중국에서 참깨를 대량으로 수입하면서 참깨의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참기름은 올리브유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기름에는 오메가 6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45.4% 정도 들어 있고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40.3% 정도로 가장 많이 들어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사람이 1개월간 식단 내 지방을 참기름이나 올리브유로 대체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지방인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었다고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참기름에는 리그난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암세포 증식 억제, 노화 방지, 혈압 상승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메가 6 지방산의 과도한 섭취는 비정상적으로 혈액을 응고시키고 과도한 면역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일반 식물성 기름에 비해 보관이 편리합니다. 참기름의 성분 중 리그난, 감마토코페롤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개봉한 후 실온에서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며 개봉 전 유통기한은 1년 정도입니다.

 

참기름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발연점이 170도로 낮아서 열을 가하면 잘 산패되므로 참기름은 요리에 그냥 뿌려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 주요 영양 성분 및 효능

 

들기름은 들깨를 원료로 만든 기름으로 들깨에는 기름이 38~45% 정도 들어 있으며 만들어 내는 방법은 고온에서 볶은 후 압착하여 짜냅니다.

 

그런데 생들기름의 경우 30~40도 저온 방식으로 볶은 후 압착하여 짜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들기름에는 지방산이 풍부한데요. 그중에서 포화 지방산은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올레산,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는 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 알파리놀렌산, 아라키드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 비율이 54~64%로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오메가 6 지방산 비율은 14%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오메가 3 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염증과 혈액응고를 억제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암 질환, 각종 염증성 질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들기름은 밥숟가락의 절반쯤 되는 3g 정도를 매일 섭취하면 건강 상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메가 3 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들기름은 산패되기 쉬운 기름으로 산소와 접촉을 피하고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국내에서 들깨를 재배하는 주요 지역으로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기름 vs 들기름 영양성분 및 효능

 

 

마무리

 

참기름의 주요 영양성분으로는 오메가 6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등입니다. 들기름의 주요 영양성분으로는 오메가 3 지방산 성분 함량 비율이 가장 높으며 오메가 6 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나물이나 샐러드에 뿌려서 먹어야 합니다.

 

참기름은 실온에서 개봉 전 유통기한이 1년 정도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지만 들기름은 산패되기 쉽기 때문에 6개월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가 먹는 육류나 가공식품에 오메가 6 지방산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육류의 경우 가공된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고 가공식품에도 오메가 6 지방산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오메가 6 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래 오메가 3 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오메가 6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을 많이 섭취하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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