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주인공을 통해 본 페르소나 어떤 캐릭터일까?

 

 

 

웰컴투 삼달리 드라마 주인공 신혜선을 통해 본 페르소나는 자존심은 상당히 세지만 자존감(자기 존중감)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성공을 향해 달려온 목표 지향적인 캐릭터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드라마 극 중에서 정의하는 주인공의 캐릭터 성격과 다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1화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낀 것입니다.

 

 

 

 

얼마 전 임포스터(Imposter) 즉 가면 증후군 관련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페르소나와 가면 증후군의 관계는 상당히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 보여요.

 

우선 페르소나와 가면 증후군에 대한 개념을 좀 정리해 볼게요. 페르소나란 개인이 외부적으로 보이는 사회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주인공 통해 본 페르소나 어떤 캐릭터일까?

 

 

일상생활, 사회 활동에서 사람들 간의 교류에서 사용되는 자신의 역할, 이미지 및 행동을 나타내는데 이 페르소나가 사용됩니다.

 

심라학자이자 정신 분석학자인 칼 융은 페르소나를 개인의 진정한 본질과 완전히 다르게 외부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라고 정의했죠. 즉 페르소나는 자아와 대비되며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 간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을 보이는 캐릭터 간의 경계를 얼마나 벗어나냐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 또는 내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웰컴투 삼달리 주인공인 신혜선의 페르소나와 원래 본질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신감과 목표 지향적인 마인드로 성공한 사진작가인 웰컴투 삼달리 여자 주인공은 업계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가 자신이 믿고 잘 가르쳐왔던 후배의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극 중에서 여자 주인공의 페르소나는 즉 사회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는 높은 자존감, 강한 자신감 및 자존심으로 강한 의지력과 투지로 장착된 강인함으로 성공한 사진작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극 중 신혜선의 원래 본질은 순수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 와도 같은 캐릭터이며 자존감은 낮은 캐릭터로 보입니다.

 

이런 자신의 본질과 너무 동떨어지게 강인함으로 무장하고 낮은 자존감을 강한 자신감과 자존심으로 페르소나화 한 것이죠.

 

 

 

 

이와 같이 페르소나가 원래 자신의 본질과 크게 동떨어질 경우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페르소나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스스로 과대평가하거나 외부에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능력이나 자아 간에 불일치를 느낄 경우 가면 증후군과 같은 감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란 개인이 자신의 성취와 능력을 내적으로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사실은 본인의 성공을 외부적인 운이나 다른 사람의 기여로 일어났다고 믿는 상태를 말해요.

 

사실은 자기 능력을 과소 평가하고 있는 것이며 자기 능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마무리

 

페르소나를 형성하는 과정과 자신의 본질과 얼마나 동떨어진 페르소나를 만들어내는지는 높은 자존감을 갖는데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페르소나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그 페르소나가 자아와 얼마나 일관되어 있는지 내적으로 진짜 자신을 완전히 가리지는 않았는지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건강한 페르소나는 자아와 어느 정도 일치할 때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죠.

 

부정적인 페르소나로 인해 불안, 스트레스 등의 내적 갈등을 갖게 되면 스스로 인지하는 노력을 통해 건강한 페르소나로 재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역으로 건강한 페르소나 형성을 통해 본래 자존감이 낮았던 사람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스스로 강한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내적 소통과 마음 챙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등의 소양을 쌓는 스스로의 훈련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웰컴투 삼달리의 주인공인 신혜선은 서울에서의 큰 사건으로 인해 고향으로 내려와 자신의 본질과 너무 달랐던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원래 자아를 찾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의 자기 정체성을 찾고 자아와 가까운 건강한 페르소나를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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