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인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커피 속에 가장 많이 들어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무슨 성분이고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인 클로로겐산은 산화 방지제로도 잘 알려져 있고 식사 후 포도당 방출을 느리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즉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는 얘기죠. 클로로겐산은 커피 이외의 많은 식물에서도 존재합니다.
클로로겐산은 건조된 생두의 질량을 기준으로 아라비카 카피 원두에 약 7% 정도를 차지하고 커피를 구성하는 모든 산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클로로겐산은 커피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분해되는데 로스팅 시간이 길어지면 클로로겐산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다크 로스팅 과정에서는 클로로겐산의 손실률이 가장 크고 미디엄 로스팅, 라이트 로스팅 과정 순으로 클로로겐산의 손실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커피 업계에서는 커피 로스팅 시 낮은 온도에서 긴 시간 로스팅을 하거나 로스팅 완료 후 냉각 관리, 로스팅된 원두의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유지 등을 통해 클로로겐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스팅 과정에서 클로로겐산이 손실되더라도 일부는 존재하고 게다가 클로로겐산의 분해로 인해 다른 항산화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항산화 기능이 지속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럼, 클로로겐산의 효능으로 알려진 것은 무엇일까요? 클로로겐산은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비타민C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산화적 손상에 의해 발생된 뇌질환은 물론 신체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세 잔 이상 마시면 간경화 발생 위험을 낮추고 네 잔 이상 마시면 당뇨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위장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본인에게 맞는 양을 선택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커피 품종 중 아라비카 원두에 클로로겐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약 7% 정도 함유하고 있는 반면에 로부스타 커피에는 10%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항산화 물질이 녹차 등 차에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커피의 항산화 물질이 차보다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커피 원두 중 아라비카 원두와 로부스타 원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높은 열에 가하면 분해되어 손실되는데요. 이로 인해 로스팅 과정에서 낮은 온도로 긴 시간 동안 진행하거나 로스팅 완료 후 냉각관리 등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의 효능은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합니다. 또한 비타민C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산화에 의한 손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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