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종류별 특징 및 효능 조금씩 달라요

 

꿀은 꽃의 종류나 지리적 환경 등으로 인해 꿀의 효능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꿀은 크게 토종꿀과 양봉꿀로 구분됩니다. 토종꿀은 토종벌이 만든 꿀을 말하며 최근에는 점점 채집이 어려워져 서양종 꿀벌을 양봉하여 채집한 양봉꿀을 일반적인 꿀이라고 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꿀입니다. 양봉꿀, 즉 꿀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잡화꿀, 아카시아꿀, 밤꿀, 사양꿀, 유채꿀, 메밀꿀 등입니다.

 

 

 

 

 

잡화꿀은 야생화꿀 또는 잡꿀이라고도 합니다. 야생에서 피어나는 여러 가지 꽃으로부터 만들어진 혼합된 꿀이기 때문에 보관을 하다 보면 층이 분리가 되어 꿀의 결정화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꿀 자체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잡화꿀은 여러 가지 야생꽃의 향으로 인해 향이 다소 강한 편이며 황갈색을 띱니다. 하지만, 잡화꿀은 시기에 따라 다양한 지역에서 채취되기 때문에 향과 맛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서양 꿀벌이 모은 잡화꿀보다는 토종 꿀벌이 모은 잡화꿀이 더 좋고 비쌉니다.

 

잡화꿀은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잡화꿀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소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 됩니다.

 

아카시아꿀은 아카시아 꽃에서 채취한 꿀이며 아카시아꽃의 향기가 나며 옅은 황갈색을 띱니다. 아카시아꿀의 맛은 다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요리할 때 또는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아카시아꿀은 철분과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신체 내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주기 때문에 혈관 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꿀입니다.

 

 

 

 

아카시아꿀은 마그네슘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서 신경통 및 관절 질환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 해소 및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아카시아꿀은 항균 작용을 하는 아브시스산 성분이 있어 위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헬리코박터균, 파이오리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밤꿀은 밤나무 꽃에서 채취한 꿀이며 향이 강합니다. 밤꿀은 밤의 색깔처럼 진한 갈색을 띱니다.

 

밤꿀은 기본적으로 꿀의 단맛을 내지만 먹은 뒤 끝맛이 씁쓸하여 쓴맛이 효과적일 수 있어서 다른 꿀에 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더 활용되기도 합니다.

 

밤꿀은 꿀 중에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꿀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밤꿀은 세포의 산화 및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밤꿀은 다양한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밤꿀은 위와 간의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줘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사양꿀은 꽃이 아닌 설탕물을 먹인 벌로부터 채취한 꿀을 말합니다. 개화기가 아닌 겨울철, 장마철에 벌이 살아갈 수 있도록 양봉업자들은 설탕물을 벌에게 먹여서 꿀을 생산합니다.

 

한 때는 사양꿀이 가짜꿀이라는 이슈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사양꿀이라고 밝히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양꿀은 2017년부터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약처에서 사양벌꿀과 벌꿀을 구분하여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사양벌꿀과 벌꿀을 구분하는 방법은 탄소동위원소의 비율의 측정값으로 구분 가능한데 꿀 제품 라벨에 표기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탄소동위원소가 -23.5‰ 보다 비율이 높으면 사양벌꿀에 속하고 -23.5‰ 이하일 경우 순수 벌꿀에 속합니다.

 

 

 

 

사양꿀은 꽃에서 채취한 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양꿀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효소 식품으로 보기에도 애매합니다. 다만 사양꿀은 순수꿀과 맛과 향이 비슷하고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유채꿀은 유채꽃에서 채취한 꿀이며 유채꽃 향과 풀냄새가 풍부하며 당도는 보통인 꿀입니다. 유채꿀은 유럽에서 많이 생산합니다.

 

유채꿀은 포도당 성분이 다른 꿀에 비해 많이 들어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얗게 굳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 자체가 변화하는 것은 아니니 먹는데 문제없습니다.

 

유채꿀은 풍부한 포도당 성분으로 인해 소화기가 약하거나 노약자를 위해 당보충으로 도움 됩니다.

 

 

 

 

메밀꿀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피는 메밀꽃으로부터 채취하여 생산한 꿀입니다. 메밀꿀은 적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며 서늘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메밀꿀은 향이 독특하고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어서 약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메밀꿀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출혈성 질환 및 심장 질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메밀꿀은 포도당 성분이 특히 더 많아서 결정이 잘 만들어집니다.

 

또한 메밀꿀은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더 잘 굳기 때문에 결정화 상태가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성분이 변질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메밀꿀은 산도가 높은 편이고 효소가 많고 항세균성 작용을 하여 잘 변질되지 않습니다.

 

 

 

 

마무리

 

꿀은 크게 토종꿀과 양봉꿀로 나뉘는데 토종꿀은 토종벌이 만든 꿀이고 양봉꿀은 대표적으로 잡화꿀, 아카시아꿀, 밤꿀, 사양꿀, 유채꿀, 메밀꿀 등이 있습니다.

 

사실 꿀에 함유된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은 하루 권장량의 3% 정도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꿀은 포도당과 과당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꿀의 종류마다 포도당 및 과당의 함량 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인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 미네랄의 하루 권장섭취량을 꿀로 보충하려면 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하여 꿀을 복용할 때는 높은 칼로리를 주의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꿀이 설탕보다 GI지수(혈당지수)가 조금 낮아서 혈당 상승 속도가 낮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결국 꿀의 대표 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의 효과나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설탕보다는 꿀이 건강에 조금 더 이롭기 때문에 꿀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에 좋을 듯합니다.

 

혈당 지수 낮은 음식 섭취해야 하는 이유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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