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든 이유는 뇌가 아직 깨지 않은 상태인 수면 관성 및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생체 리듬이 깨졌기 때문인데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2가지 원인 및 작용 원리
잠에서 깼지만 아직 잠들어 있는 뇌
아침에 잠에서 깨면 계속 졸렵거나 무기력해지는 느낌, 지속적인 피곤함 등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죠.

이러한 상태를 수면 관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잠들 때 뇌는 활동을 늦추고 휴식 상태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뇌가 멈추는 것은 아니죠.
수면 중에 뇌는 특정한 뇌파 패턴을 보여주는데요.
이 중에서 비렘 수면 단계에서 뇌는 더욱 느려지고 근육 활동이 감소합니다.
수면 5단계 특징 - 비렘수면 및 렘수면 단계 등
수면은 크게 비렘수면 단계와 렘수면 단계로 나뉩니다. 비렘수면(Non-REM) 단계는 보통 뇌파가 느려지고 근육의 움직임이 감소하는 단계예요. 비렘 수면 상태에서는 피로 회복, 성장 호르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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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비렘 수면을 마치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뇌는 빠른 렘수면 단계에서 느린 비렘 수면 단계로 돌아오면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뇌는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인 반면에 몸은 이미 깨어난 신호를 받아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불균형이 수면 관성을 유발합니다.
수면 관성은 보통 사고력 및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짜증 및 이유 없는 화남, 생각과 행동 사이에서 지연 발생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몇 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되는 경향이 있어요.
심한 경우 몇 시간까지 지속되어 그냥 다시 잠에 드는 것이죠.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
우리 몸은 자연스러운 수면-각성 주기를 가지는 생체 리듬을 갖추고 있습니다.
생체 리듬은 뇌에 위치한 시상하부에 의해 조절되는데요.
생체 리듬 (서카디언 리듬)이란? - 수면 관리를 위한 필수 지식
생체 리듬은 우리의 신체가 하루 24시간 주기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내부 시계와도 같은 것입니다. 생체 리듬은 수면 각성 주기를 포함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수면 관리와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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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부는 빛의 노출을 감지하여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조절을 담당해요.
멜라토닌은 밤에 분비량이 증가하고 낮에는 감소하는 호르몬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죠.
밤늦게까지 수면을 취하지 않거나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체 리듬과 반대되는 생활 패턴을 갖게 됩니다.
생체 리듬이 건강에 중요한 이유
생체 리듬은 수면 및 각성 주기, 호르몬 분비, 체온 변화, 소화와 대사 기능 등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리듬을 통해 낮과 밤의 주기에 맞춰 신체 기능이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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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가지 원인 이외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요인으로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갖고 있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그 밖에도 과도한 스트레스, 일부 수면을 방해하는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을 방해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기 위한 방법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도록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체내 리듬을 제대로 정착해 놓을 수 있어요.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입니다.
수면 돕는 멜라토닌 음식 무엇인가?
멜라토닌 호르몬은 24시간 활동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은 잠자는 동안에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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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도 정도의 실내 온도와 30~50%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밝지 않은 노란 조명, 소음 차단 등 수면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여 수면 환경을 만들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밝은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아침에 가장 좋은 것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신체를 햇빛에 10분에서 20분 정도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아침에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기분 전환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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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2~4시간 후에 커피나 차 등의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있어요.
다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생체 리듬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만들어 상쾌하고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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