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에 기상하고 2~4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각성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는 카페인과 생체리듬의 연관성에 의한 것인데요.
생체리듬은 수면 조절, 호르몬 균형, 심혈관 건강 및 소화와 대사 조절, 세포 회복과 면역 기능 등 신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리적 흐름입니다.
커피가 생체리듬과 어떤 연관성이 있지?
커피, 녹차나 말차 등의 카페인은 뇌에서 신체를 진정시키는 호르몬인 아데노신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정신을 맑게 하고 기분을 북돋는 작용을 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침 기상 후 바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아침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최고조에 달하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통제 가능?
외부의 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호르몬입니다. 반면에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
talking-about-health.tistory.com
깨어난 직후에는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높은 상태이며 이는 이미 몸을 자연스럽게 각성시켜 줍니다.
그런데 이때 카페인을 들이붓게 되면 각성 효과가 더 커지기보다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깨어난 직후에 아데노신 수치가 낮아 카페인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위와 같은 상호 작용을 고려한다면 기상 후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사이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때 코르티솔 호르몬이 떨어지는 시간대이거든요.
이 시점에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고 아데노신 수치가 올라가 카페인이 더 잘 작용을 하게 됩니다.
아데노신은 졸음과 피로감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요.
커피 마셔도 계속 졸린 이유 - 카페인 아데노신 연관성 알아보기
커피를 마셔도 계속 졸린다면 아데노신 수용체의 민감도나 밀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아데노신 수용체의 수가 많거나 활성화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카페인의 효과가
talking-about-health.tistory.com
수면 중에 축적이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아데노신 수치가 낮아져 졸음이 덜한 상태가 됩니다.
이는 신체가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즉 아침에 일어나면 아데노신 수치가 낮은 상태가 일반적이라는 거죠.
이럴 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이 제한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카페인이 막을 수 있는 졸음 신호가 적어지기 때문에 카페인 각성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없다는 겁니다.
생체 리듬이 건강에 중요한 이유
생체 리듬은 수면 및 각성 주기, 호르몬 분비, 체온 변화, 소화와 대사 기능 등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리듬을 통해 낮과 밤의 주기에 맞춰 신체 기능이 최적화
talking-about-health.tistory.com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바로 마시는 것보다 기상 후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코르티솔 호르몬이 떨어지고 아데노신 수치가 조금씩 올라가는 시점에 카페인 섭취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각성 상태를 얻을 수 있어요.
다만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아침형 인간에게 좀 더 잘 작용을 할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생체리듬을 기반으로 한 호르몬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보다 더 건강할까?
일부 연구 결과와 생활 패턴을 고려할 때 아침형 인간이 신체적 또는 정신적 전반에 걸쳐 건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침형 인간은 업무, 학교 등 현대 사회의 일정
talking-about-health.tistory.com
'헬스 케어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 작용 원리 및 해결 방법 (0) | 2025.03.27 |
---|---|
최종당화산물과 당화혈색소 차이가 뭐지? (0) | 2025.03.26 |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 시키는 이유 (0) | 2025.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