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력 약한 사람이 땅콩과 식빵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소화기관이 예민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땅콩과 식빵이나 통밀빵 등의 글루텐 함유된 빵을 함께 먹으면 소화에 부담을 크게 높여요.

 

이는 땅콩의 단단한 섬유질 구조와 식물성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이며 여기에 장을 자극할 수 있는 글루텐으로 인해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땅콩과 식빵이라는 각각의 식품 특성과 두 식품이 결합했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데요.

 

소화력 약한 사람이 땅콩과 식빵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

 

땅콩과 식빵의 조합이 소화 과정에 문제가 되는 점

 

땅콩의 소화 특성상 단단한 섬유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땅콩의 식물성 지방은 소화를 위해 담즙과 췌장 효소를 많이 필요로 하며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땅콩버터 100% vs 구운 땅콩 칼로리 단백질 소화 차이

 

 

땅콩에는 렉틴 단백질과 피트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소화기관이 민감한 경우 장점막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요.

 

땅콩과 같은 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인체 친화적인 성분은 아닙니다.

 

글루텐 함유된 식빵 등 밀가루, 통밀가루 등으로 만든 빵에는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사람이나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장 점막을 자극하고 소화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글루텐 복합 단백질이 원인인 셀리악병 vs 글루텐 민감성 차이점

 

 

또한 밀가루로 만든 식빵은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데 땅콩과 함께 섭취 시 소화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꼭 빵을 먹어야겠다면 사워도우 등 발효빵을 선택해 보실 것을 권장해요.

 

사워 도우라고 해서 글루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구조가 바뀌면서 소화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땅콩과 식빵을 함께 먹을 때의 소화 부담

 

고탄수화물인 식빵 등의 밀가루로 만든 빵은 소화되는 반면에, 고지방 및 단백질 함량이 높은 땅콩은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로 인해 소화 속도 불균형이 발생하고 가스나 팽만감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땅콩의 렉틴 성분으로 인한 장의 자극과 함께 글루텐에 민감성을 조금이라도 보이는 사람은 이 둘의 조합이 소화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마무리

 

땅콩과 식빵 등의 글루텐 함유된 빵을 함께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소화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평소에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글루텐, 렉틴 등의 식물성 단백질로 인해 소화 불편감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음식 조합일 수 있어요.

 

만약 땅콩을 먹어야 한다면 적정한 양을 간식으로 먹고 식사와 일정 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어요.

 

이외에도 100% 땅콩버터와 빵 한조각 등의 적정한 양을 섭취한 후 레몬즙 1 티스푼을 물에 타서 마시면 레몬의 구연산으로 인해 위산 분비를 도와 속이 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레몬즙 건강 상 이점 6가지 및 핵심 성분 - 레몬 디톡스 워터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