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이기 때문에 간 절제술 후에도 수술 전 원래의 간 크기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간 절제 후 재생 원리 및 재생 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은 인간의 장기 중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무게는 약 1.2kg 정도입니다. 사실 간은 한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2 엽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간은 70% 정도를 절제해도 몇 개월이 지나면 원래 간 크기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간은 특이하게도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인데요. 인체의 장기 중 재생 능력이 유일한 장기입니다.
간을 구성하는 세포는 안정세포로 부분적인 간 절제 시 즉, 간에 자극을 받으면 뛰어난 재생 능력이 나타납니다.
간의 재생은 사이토카인이 간의 쿠퍼세포에서 분비되면서 시작됩니다. 분비된 후 몇 가지 성장인자들에 의해 간세포 분열이 활발해집니다.
위에서 안정세포란 자극이 없는 경우 어떤 세포주기에 머물러 있다가 손상되거나 어떤 자극에 의해 세포주기가 바뀌면서 세포분열이 다시 시작되는 세포입니다.
이런 과정은 주로 간, 콩팥 등의 단단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들과 섬유 모세포, 혈관내피세포들이 이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간 절제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전체 간 부피의 약 80% 이상 재생하며 간 기능은 100%까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 절제 시 함께 절제되는 담도와 간 내부 혈관은 온전히 복구되지 않습니다. 특히 혈관은 간 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이고 간과 함께 재생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간이 재생되면서 혈관 등의 조직은 신생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간을 절제하면 구조적 변형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간을 공여해 주는 사람의 간은 간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원래 간 크기의 85% 정도까지만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간 공여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간은 손상되고 재생되는 것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통각신경이 없어서 간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을 비교적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간 주변 조직에도 신경이 많지 않아 간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며 통증이 느낄 정도라면 이미 간 질환이 심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마무리
간은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진 장기입니다. 간은 약 70% 절제를 해도 6개월 정도 지나면 전체 간 부피의 80% 이상 재생합니다.
간 절제 후 간의 재생은 사이토카인이 간의 쿠퍼세포에서 분비되면서 시작됩니다. 분비된 후 몇 가지 성장인자들에 의해 간세포 분열이 활발해집니다.
하지만, 간 절제 시 동시에 담도와 간 내부 혈관들이 절제되기 때문에 일부 담도와 혈관들이 온전히 복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을 절제하면 결국 구조적 변형이 발생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간의 재생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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