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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케어 관련 정보

식중독 원인균 종류 및 특성 알아보기

by 헬씨블로거 2023. 6. 5.

식중독 원인균의 종류는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웰치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의 종류 및 각각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원인균 종류 및 특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의 유형은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되는데 음식에 들어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 또는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됩니다. 그럼 식중독 원인균의 종류와 각각의 원인균의 특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오염된 육류 및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을 통해 주로 발견되는 식중독균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5세 미만의 소아에게 주로 감염되고 여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건강한 성인에게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되면 증상이 없거나 약한 감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감염 발생이 여기 저기서 일어나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방이나 식당에서 살균이 잘 안된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오염된 채소, 과일 등으로 인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리스테리아균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 고령자, 어린 아기에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균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 소화기관에 상재하는 포도상구균 중 하나로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식중독 이외에도 피부 감염, 방광염, 폐렴 등 화농성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균이기도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국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 중 하나로 독소가 생성되면 100도로 가열을 해도 파괴되지 않고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생존합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해수세균의 일종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많이 발생시키는 원인균으로 회, 게장, 꼬막 등의 익히지 않은 음식 또는 덜 익은 해산물, 어패류 등의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0도에서 15분, 100도에서 10분 이내로 사멸됩니다. 하지만 어패류를 조리하거나 보관 처리한 칼, 도마, 행주, 냉장고, 조리자의 손 등을 통해 다른 식품을 오염시켜 이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2차 오염으로 식중독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육류, 가축 및 애완동물의 분변, 곤충 등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고 분변에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여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살모넬라균은 토양이나 물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하고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생존합니다. 하지만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2도에서 65도 저온 살균이나 저온 가열에서도 충분히 사멸합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보통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는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콜레라균은 해변가나 강어귀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입니다. 콜레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병원체 보유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콜레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레라균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여 콜레라균이 소장에 들어가면 콜레라균이 소장표피세포에 붙어 분비한 독소가 세포막에 붙은 다음 소포체를 통해 세포 내로 들어가 세포질에 퍼지면서 활성화됩니다.

 

활성화된 독소는 반응을 촉진합니다. 즉, 상피세포의 전해질과 수분 흡수 기작의 역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트륨 이온과 물이 장내로 계속적으로 빠져나가게 되며 결국 지속적인 설사를 일으키고 전해질 부족 증상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기온이 30~35도에서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2시간 이내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익히지 않은 채소나 고기류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 등을 통해 감염시킵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고온, 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병원성대장균은 위에서 언급한 식품 이외에도 오염된 물,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축산 폐수, 가축의 분변 등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하여 채소 등을 재배하면 해당 채소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은 치명적인 신경독소를 만들어내는 위험한 세균 중 하나입니다. 클로르스리디움 보툴리눔균은 산소를 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공기 중의 산소에 노출되면 치명적인 세균입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 의한 식중독은 대게 가정에서 만든 통, 통조림, 병조림, 훈제 및 진공 포장 어류, 육류 등에 의해 감염됩니다. 밀폐된 상태에서 열과 건조 등 열악한 환경에도 견디는 내생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통조림과 같은 식품을 제조하는데 오랫동안 큰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은 80도 이상에서 20분 정도 100도 이상에서 2분 이상 살균 처리하면 사멸하여 이로 인한 감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웰치균은 산소가 제거된 상태에서 잘 발육하는 세균으로 대량 조리 후 적절하지 않은 보관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웰치균은 가열에 의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저온 보존하고 섭취 전 가열하며 대량 음식을 만들 경우 한꺼번에 담지 말고 나눠서 담아 보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 됩니다. 이로 인해 웰치균은 집단 조리 식중독이라고도 말합니다. 

 

 

 

 

캠필로박터균은 덜 익은 닭고기, 돼지고기의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또는 도마 등의 조리대가 닭고기 균에 의해 오염된 후 다른 식품을 해당 오염원에서 처리했을 때 감염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보균 동물로부터 오염된 식품, 오염된 물, 균을 보유한 젖소에게서 착유한 가공하지 않은 생우유의 섭취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종류로는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웰치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식중독 원인균의 특성 중 공통적인 부분은 대부분 오염된 음식이나 날 것, 덜 익은 음식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열에 약하여 80~10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웰치균의 경우 열에 의해 제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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