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뇌 질환인 파킨슨병의 중요한 전조 증상 중 하나는 렘수면 행동 장애입니다.
즉 파킨슨병은 수면과 아주 깊은 연관성이 있는데요.
수면단계 중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 중에는 일시적으로 근육이 마비됩니다. 이 상태가 정상적인 렘수면 상태예요.
그런데 파킨슨병 조기 진단의 중요한 지표로 손꼽는 것 중에 하나가 렘수면 단계에서 근육이 움직인다는 겁니다.
꿈을 꾸는 상태에서 근육이 움직이면 잠을 자면서 실제 행동하는 것처럼 팔, 다리를 움직여서 옆에 있는 사람을 발로 차거나 때리고 주먹을 휘두를 수 있다는 것이죠.
설명하다 보니 저 또한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파킨슨병은 그 정도로 무서운 뇌 질환입니다.
파킨슨병과 수면 연관성에 대한 작용 원리 알아볼까요?
파킨슨병은 정확히 말하면 신경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뇌 특정 부위의 신경이 파괴되면서 근육의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즉 파킨슨병으로 인해 근육의 움직임을 자유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팔을 들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다리가 올라간다던지 등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죠.
위에서 설명한 대로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근육 마비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반대로 근육의 움직임이 발생하여 팔이나 다리를 휘두르거나 침대에서 낙상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 중 약 60~98% 정도가 수면 관련 문제를 경험한다고 해요.
그런데 파킨슨병 진단을 받기 전부터 전조 증상으로 렘수면 단계에서 꿈이 실제 현실화되듯이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 장애 증상이 먼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 낮 동안 과도한 졸음, 렘수면 행동 장애 등의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면 파킨슨병 검사를 해보는 것도 도움 될 것입니다.
결국 파킨슨병은 도파민 부족으로 수면과 각성 주기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고 떨림, 경직 등의 운동 장애 증상이 수면을 방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무리
파킨슨병은 완치되지 않는 신경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행하면 증세를 완화하고 증상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AI를 활용하여 혈액 속 단백질을 분석하여 파킨슨병과 관련된 8가지 단백질을 추출했는데요.
이 8가지 단백질이 모두 염증 반응 및 신경 손상과 관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전조 증상인 렘수면 행동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적용한 결과 파킨슨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전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보인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 체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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