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취를 통한 외과적인 모든 수술 전에는 음식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하기 5~7일 정도 전부터 자제하거나 피하면 좋은 음식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수술 전에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각각의 음식마다 다릅니다. 수술 전후 섭취하는 음식은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수술 전에 피해야 하는 음식은 고지방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 회 등 날 생선이나 덜 익힌 해산물, 많은 양의 마늘, 인삼 등입니다.
고지방 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소화 문제와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고 위에서 배출이 지연되어 수술 중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혈당 변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입니다.
커피, 에너지 음료 등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높은 농도의 카페인 함량으로 인해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커피 200~300ml 1잔 정도는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만약 부정맥 등의 심박수 증가로 인해 해당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간 기능을 저해하고 마취와 약물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출혈 및 기타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일정 기간 동안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회복하는데 도움 됩니다.
회 등 날 생선이나 덜 익힌 해산물은 유해한 세균이나 기생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해당 음식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에는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많은 양의 마늘이나 마늘즙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합니다. 혈소판은 손상된 혈관 벽에 엉겨 붙어 혈액을 멈출 수 있게 합니다. 양념에 마늘이 조금 들어가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과도한 양의 마늘을 섭취하면 수술 중에 지혈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삼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취과 의사들은 장기간 인삼을 섭취한 환자들에게서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하고 체액이 고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수술 전 인삼 섭취 자제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오메가-3, 비타민 E가 함유된 영양제는 혈액 응고 억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수술 5~7일 전부터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도움 됩니다. 물론 해당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혈액 응고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복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얼마나 오랫동안 복용해 왔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수술 전에는 잠시 복용을 멈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수술 전에 피해야 하는 음식은 고지방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 회 등 날 생선이나 덜 익힌 해산물, 많은 양의 마늘, 인삼 등으로 각각의 음식마다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다릅니다.
수술하기 5일에서 7일 정도부터 위의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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