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기능이 정상적인지 또는 췌장염, 췌장암 등 췌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는 혈당, 인슐린, C-펩타이드, 췌장 효소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췌장 내 C-펩타이드 수치가 높으면 일반적으로 췌장의 정상적인 작동으로 보는데요. 이는 당뇨 질환을 가진 경우 이를 중요 시 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췌장 기능 및 췌장 질환 유무 등 췌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 기능 및 췌장 질환 유무 확인 가능한 검사는?
췌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평가하는데 여러 가지 검사가 있습니다. 다양한 지표와 측정 방법을 통해 췌장이 건강한지 췌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첫 번째로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인슐린, C-펩타이드 수준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췌장은 혈당 조절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는 특히 당뇨병 환자나 당뇨 질환에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당뇨병 노출 측면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측정하여 췌장의 일부 기능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혈당 자체를 조절합니다. 혈액 내 인슐린 수준을 측정하여 췌장의 인슐린 생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C-펩타이드의 경우 인슐린이 만들어질 때 함께 생성되는 단백질인데 이는 췌장의 인슐린 생산 능력을 평가할 때 함께 지표로 확인합니다.
즉 당뇨병은 췌장 기능과 직결된 질환으로 위와 같은 췌장 기능 검사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진행 속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췌장 효소 검사를 통해 췌장 효소 수치에 따라 췌장염 등 염증이나 손상을 감지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 효소 검사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수행합니다. 췌장염은 경우 췌장 효소 검사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 효소 검사 시 2가지 효소를 검사하게 되는데요. 아밀라아제 효소와 리파아제 효소입니다.
아밀라아제 효소는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이죠. 아밀라아제 효소는 췌장염, 담낭염, 췌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리파아제 효소는 지방을 소화하는 데 사용되는 효소로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이를 통해 췌장염이나 췌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리파아제 효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췌장 초음파, CT, MRI와 같은 이미징 검사를 통해 췌장의 구조적인 변화, 췌장암, 낭종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췌장 신체 내 주요 역할
췌장의 주요 기능은 인슐린 및 글루카곤 분비를 통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췌장은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소화 효소를 생성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소화 과정에 참여하게 되죠.
소화 효소뿐만 아니라 췌장액을 분비하여 전반적인 소화를 돕습니다. 췌장액은 소장으로 이동하여 음식물을 더 분해시키고 소장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죠.
췌장은 소장에서 들어오는 음식물들이 적절한 pH 환경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마무리
췌장은 혈당 조절, 소화 과정을 돕는 소화 효소 및 췌장액 분비, 신체 대사 및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포함한 다양한 호르몬 생성 등 우리 몸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췌장은 간처럼 침묵하는 장기라고도 하죠.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여 신체에 직접적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통증을 느끼면 이미 췌장 기능에 심각하게 이상이 발생했다는 것이죠.
참고로 췌장은 간, 담낭과도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는 장기이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는 간담췌 분과로 하여 문제 발생 시 각각 담당 전문의들이 협력하여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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