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에 우리 몸에서는 여러 가지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중 하나가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운동 중에는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활성 산소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활성 산소가 마냥 나쁜 산소는 아닙니다. 짧은 시간 내에는 신체 내 신호 전달 등의 역할을 하는 등 유익한 기능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 세포와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 시스템이 작동하여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것이죠.
운동 시 생성되는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는 원리
1시간 이상 달리기, 수영 등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노화가 찾아온 것처럼 폭삭 늙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이유가 활성 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운동 시 생성되는 활성 산소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세포 호흡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영양소를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산소를 이용하여 포도당을 분해하고 ATP라는 에너지 단위를 만들어내요.
이때 일부 산소가 불완전하게 환원되어 슈퍼옥사이드 이온 등의 활성 산소를 생성해 내는 것입니다.
ATP(아데노신삼인산)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 함유된 에너지를 세포가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에너지로 모두 전환해 주는 세포 내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에너지 단위라고 하는 것이죠.
활성 산소가 더 많이 생성되는 이유
활성 산소는 운동 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활성 산소의 생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미토콘드리아의 활동 증가량과 활성 산소의 생성량은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장시간 동안 할 경우 미토콘드리아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되어 활성 산소 생성량이 증가합니다.
그 밖에도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근육 조직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활성 산소를 더 많이 만들어냅니다.
결국 활동량이 아주 많고 오랜 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면 활성 산소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활성 산소 없애는 방법
규칙적인 운동은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는 반면에 항산화 시스템을 강화하여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높여줍니다.
활성 산소는 양날의 검과도 같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 방법을 선택하여 1시간 이내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는 격렬한 운동 및 과도한 운동 등을 하기 전에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활성 산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즉 운동하기 1시간 전쯤부터 비타민 C, 비타민 B군 등의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E, 비타민 A 등도 항산화 영양소이지만 이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C와 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충분히 섭취를 해도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 이외에도 체내에서 철분 흡수 촉진,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비타민 C도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이 있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모든 사람들에게는 비타민 C를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타민 C 고용량 요법(메가도스)을 10년 이상해왔는데요.
물론 제 경우에는 상당히 건강 상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운동 후에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고 어릴 적에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비타민 C를 잘 챙겨 먹은 후부터는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타민 C를 맹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 건강을 이전과 이후로 직접 관찰한 결과, 비타민 C 메가도스를 한 후 전반적으로 활기를 찾았고 발가락 골절 및 상처 후 빠른 회복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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