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감정은 누구에게나 들 수 있는 감정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불안한 감정을 다른 사람에 비해 자주 느끼는 사람들 있는데요.
불안을 자주 경험하거나 불안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불안한 감정 자주 일으키는 요인
1. 과도한 걱정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계속 고민하거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시각화하여 긍정적 상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부정적 결과를 머릿속에 계속 그려내는 것이죠.
사실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2. 높은 민감도와 자기비판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자신의 문제로 해석하는 경우이죠.
또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거나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불안한 감정을 갖게 되죠. 간혹 자신감을 잃은 상태일 때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평소에 자주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 않더라도 어떤 큰 사건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곤 하죠.
탄력회복성이 강한 사람들은 빠르게 극복하지만 불안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불안감을 증폭시키곤 합니다.
3. 완벽주의 성향
어떤 일을 추진하거나 팀에 소속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작은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해 큰 불안을 느끼며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로 간주할 때가 많습니다.
높은 기대치를 스스로에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고 그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좌절감을 느낍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FOMO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특징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여 이를 분석하려고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간혹 제가 이런 증상을 보일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꺼놓고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도 비활성화해놓습니다. 그런 다음 무조건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면서 걷는데요.
이럴 때는 한 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떠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4. 과거의 부정적이거나 실패한 경험에 집착
과거의 실패나 상처를 되새기며 그것이 반복될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데 두려움을 갖곤 하죠. 이런 감정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계속 증폭시키게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좋았던 또는 작지만 성공했던 점을 생각해서 용기와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와 반대되는 생각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을 키우는 경향이 있어요.
5. 통제 욕구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수 있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강하게 느끼곤 합니다.
6. 신체적 반응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반응이 보이는데요.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이 나는 등 이렇게 불안이 신체적으로도 표현되는 경우가 많죠. 긴장된 근육, 소화 기능 저하, 만성 피로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휴식 부족과 자기 돌봄 부족
충분히 쉬지 못하거나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결국 불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어 불안한 감정이 지속되도록 만들 수 있어요.
불안한 감정과 연관된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호르몬이자 신경전달물질인데요.
이는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불안감이 계속되는 상태가 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계속 높아져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심장수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어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호르몬도 스트레스 호르몬인데요. 다소 위기 상황에서 반응하는 호르몬으로 긴장감이 더욱 극대화되어 흥분 상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세토로닌, 도파민, 가바(GABA) 등의 몇몇 호르몬의 부족 또는 비정상적일 경우 불안한 감정 그 이상의 불안장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경전달물질들입니다.
불안을 줄이기 위한 실천 팁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입니다. 모든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은 최대한 자연식품으로 차린 건강한 식단과 균형적인 영양소 공급이 상당히 중요해요.
그 이유는 모든 신체 에너지는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 생산되고 소비되기 때문인데요.
자극적인 음식은 그 순간에는 쾌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위는 아닌 듯합니다.
또한 운동은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는 정서적인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정서적 건강은 정신적 건강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낮거나 불안 장애는 아니지만 위와 같이 자주 불안을 경험하는 등 이러한 부분을 정서적 건강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죠. 감정을 챙기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및 명상 연습이 핵심인데요.
어떤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스스로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우리 마음을 챙길 시간이 없었죠.
그런데 점점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마음이 피폐해지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아기도 하고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이 자주 발현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디지털화가 일상이 되면서 몰랐단 사람들의 생활을 보게 되고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나 자신이 낙오되는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하죠.
이런 현상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당연하게 우리는 멘탈을 잃을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외부 환경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불안한 감정이 자주 느껴지지 않도록 하려면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자신에게 맞는 웰니스 활동 즉 명상, 요가, 러닝, 글쓰기, 산책 및 걷기, 책 읽기, 암벽 타기, 노래 부르기, 춤추기 등을 실천하여 멘탈 관리를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감정은 우는 아이와도 같습니다. 아이가 울면 부모들은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달래야만 울음을 그치죠.
만약 다그치고 비판하면 그 아이는 계속 울 겁니다. 감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면서 소중히 다룰 줄 알아야 해요.
불안한 감정이 들 때 또는 그 외 다양한 감정이 나타날 때마다 그 감정을 음성 기록에 남기거나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런 다음 몇 시간 후에 또는 다음 날 다시 듣거나 읽어 보세요.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관찰해 보면서 내 안의 감정들을 살피는 것입니다. 아무튼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순간 감정을 인식하고 이성과 분리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순간을 경험했다고 해서 이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숨 쉬면서 살아가듯이 감정도 계속 살아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마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밥 먹듯이 잠을 자듯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달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명상을 혼자서 하시기 힘들다면 아래의 캄(calm) 앱을 통해 한 번 시도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정신적 vs 정서적 건강 차이점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정신적 건강이 정서적 건강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정신적 건강은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을 모두 포함하는 큰 개념을 말합니다. 반면에 정서적 건강은 감정에 집중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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