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등산 등 백패킹은 자연환경을 통해 주변의 냄새를 맡고 공기를 흡입하면서 가파른 비탈과 굴곡진 산길을 걸으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그리고 최종 목표를 이뤘을 때의 기쁨, 보람 등의 성취가 뇌의 인지능력 향상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이킹, 등산 등 백패킹이 뇌 건강에 좋은 이유는 뇌의 해마를 운동시키고 뇌와 직결되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뇌의 신경가소성을 향상합니다.
백패킹이 뇌의 건강에 좋은 3가지 이유
1. 뇌의 해마를 운동시킵니다.
학습, 기억 및 탐색에 필수 영역인 해마, 운동만으로도 해마에 좋지만 인지력이 많이 필요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뇌 건강에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어떤 운동보다도 등산, 하이킹 등이 뇌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좋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숲이나 다른 야생 지형에 있을 때는 거의 모든 단계에서 공간 탐색, 기억력, 주의력 등을 사용하게 되어 새로운 요구와 정보를 수용하는 능력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자연 환경을 통해 뇌와 직결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등산, 하이킹 등 백패킹을 통해 자연의 소리, 자연의 냄새 등을 경험하여 운동함으로써 뇌의 신호를 변경하고 보다 편안한 뇌의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본 연구에 의하면 백패킹 등 자연환경에서 운동한 사람들과 도시 환경에서 운동한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백패킹을 통해 운동한 사람들의 뇌의 일부인 전전두엽 피질에서 뇌파가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환경을 직접 접하면서 운동할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할 때와 동일한 신경 신호를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3. 새로운 환경과 기술은 뇌의 신경가소성을 향상합니다.
신경가소성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신경계의 핵심적인 초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새롭고 복잡한 기술을 배우는 노인들이 기억력이 현저하게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이킹을 하는 동안 나침반 사용법을 배우기도 하고, 캠핑 시 텐트를 치는 법을 인지하기도 하고, 캠프파이어를 위해 불을 지피기도 하는 등의 새롭고 조심스러운 일들을 주의 깊게 집중하여 처리합니다.
참고로, 신경가소성은 성장과 재조직을 통해 뇌가 스스로 신경 회로를 바꾸는 능력을 말합니다. 신경 회로는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새로운 언어나 운동 기능의 습득이 유년기 때 사용되는 새로운 신경 회로의 활동성이 최대치를 보인다면 성년기나 노년기에는 약간 감소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언어나 운동 기술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습득할 수 있는 일정한 수준의 뇌의 신경가소성을 일생동안 유지합니다.
마무리
하이킹, 등산 등 백패킹이 뇌 건강에 좋은 이유 3가지는 뇌의 해마를 운동시키고 뇌와 직결되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뇌의 신경가소성을 향상합니다.
도시에서의 실내 운동이나 동네 산책 운동도 좋지만 대자연을 직접 접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백패킹은 뇌를 제대로 활성화시켜 주는 좋은 운동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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