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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케어 관련 정보

섬망 무엇인가? 섬망 vs 치매 차이는?

by 헬씨블로거 2022. 12. 18.

 

 

섬망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주의력 및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에 장애가 나타납니다. 또한 섬망은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에 떨거나 초초해하며 환청, 환각 등의 현상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섬망은 치매와 다른 것입니다. 섬망은 주로 주의력에 영향을 주지만 치매는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줍니다. 섬망은 갑자기 시작되며 그 시발점이 명확하게 나지만 치매는 보통 점차적으로 시작되어 시발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섬망

 

 

 

섬망의 원인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탈수증, 패혈증,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발열을 유발하는 감염, 신부전 및 간부전, 낮은 혈중 산소 수치(저산소증)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떤 사람은 섬망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섬망은 일시적인 병리 상태에 속하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15~50%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섬망은 수술 후에 자주 발생하는데 수술 중 사용한 마취제와 수술 후 진통제 및 수술 스트레스 등으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젊은 나이대에서 섬망이 발생하는 경우는 알코올 중독, 수면 보조제, 진정제, 항정신병제, 항우울제 등의 복용으로도 유발합니다.

 

 

 

 

 

섬망의 증상은 수면 장애 등 불면증상을 보이고 날짜, 사람, 장소 등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환시, 환청 등과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섬망은 초조함, 과민성, 산만함, 충동적인 돌발 행동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섬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력과 발생 시점, 변화의 패턴 등을 통해 진단하고 이에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섬망의 원인을 일으키는 질환을 찾을 경우 섬망 증상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섬망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갑자기 나타나고 증상에 기복이 있으며 회복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어 회복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섬망과 치매를 다릅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에게서 섬망 증세가 나타날 경우 섬망과 치매를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무리

 

섬망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혼란 상태를 말합니다. 섬망을 일으키는 원인의 질환을 찾아서 교정할 경우 수일 이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다른 질환에 대한 경고 상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의 질환을 찾지 못할 경우는 섬망 증세 환자 중 40~50%는 1년 이내 사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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