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신체 내에는 이미 산화 유발 물질을 없애는 항산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항산화제 또는 항산화 음식을 필요로 할까요?
노화, 질병, 체내 대사 장애, 면역력 저하, 심리적 및 환경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산화 유발 물질의 생성과 제거 사이에 균형이 무너져서 체내 존재하는 항산화 시스템만으로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항산화는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입니다. 산화라는 것은 체 내에 어떤 분자가 산소와 결합하거나 또는 전자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반응을 말합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대사 반응은 전자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산화 반응입니다. 결국 영양 성분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전자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이 항산화 물질인 것이죠.
그렇다면 항산화제를 통해 산화 반응을 억제하면 에너지 대사 반응이 제대로 발생하지 않아 에너지를 낼 수 없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산화 반응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올바른 산화 반응이 있는 반면에 나쁜 산화 반응이 있는데요. 나쁜 산화 반응이 활성산소 관련 반응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활성산소 관련 반응만 막아주는 항산화제를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는 분자 내 전자가 부족해서 주위의 분자로부터 전자를 빼앗고 흠집을 내서 망가뜨립니다. 이런 현상이 연이어서 발생되면 만병의 근원으로 자리를 잡게 되지요.
활성산소는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에너지가 생산되는 과정 즉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90% 이상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호흡할 때 들이마시는 산소의 2~3% 정도에 의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생된 활성산소는 체내 이미 존재하는 항산화 시스템에 의해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어떤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활성산소는 주위의 분자가 가지고 있는 전자의 성질을 빼앗고 망가뜨리는데 이런 과정이 발생하기 전에 항산화제가 활성산소에게 전자를 미리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전자를 제공하고 난 항산화제는 전자의 성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강력한 항산화제 섭취가 중요한 것입니다.
항산화제 효능으로 실제 밝혀진 물질은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K, 글루타티온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되는데 이때 항산화제가 미토콘드리아의 내막까지 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항산화제가 미토콘드리아의 내막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소장에서 혈액으로 항산화 물질이 흡수되어야 하고 그다음 단계로 세포막을 통과한 후 마지막으로 미토콘드리아의 내막을 통과해야지만 활성산소의 반응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을 뚫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마무리
일반적으로 항산화 물질의 세포막 물질투과성에 대한 임상은 실제 인체가 아닌 시험관을 통해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에 항산화 물질이 세포막이나 미토콘드리아의 내막을 뚫고 활성산소의 반응에 긍정적으로 관여하는지에 대해서는 항산화제 및 항산화제 물질 관련 제품 소개서를 확인하시고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결론은 항산화제가 건강에 도움이 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도움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 신체 내에는 체계적인 항상 화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면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및 기타 질병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면 항산화제 영양제 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적당히 드시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도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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