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자가 진단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거나 별개 아닌 증상으로 무심코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뼈 아래가 눌리거나 쑤시는 느낌인데, 이런 느낌은 통증이라기보다는 불편감이나 압박감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네요.
협심증은 노인과 여성의 경우 불편감과 통증을 다르게 호소하는데요. 노인의 경우는 협심증 증상이 등이나 어깨 통증 또는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등으로 착각하도록 식사 후 가스나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도 등이나 어깨, 팔, 턱 등에 작열감이나 압통이 생길 가능성도 남성에 비해 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은 비교적 적은 빈도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이 심장혈관(관상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동맥경화, 혈전 발생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협심증은 안정을 취할 경우 가슴 통증이 사라졌다가 급하게 운동을 하거나 격렬한 활동을 할 경우 다시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2~3분 지속되다가 안정하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2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급성심근경색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심장은 관상 동맥을 통해서 죽을 때까지 혈액을 전신에 펌프질 하는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관상 동맥은 상당히 중요하며 관상 동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관상 동맥의 가장 안쪽에는 내피 세포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내피 세포가 건강하면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폐색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피 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관상 동맥 내에 흐르는 혈액 속에 포함된 혈소판 및 대식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만성적으로 동맥 경화증이 진행됩니다.
더불어 동맥 내에서 이상 발생한 부분이 파열되면 급성으로 혈전증이 생깁니다. 이러한 협착에 의해 관상 동맥의 70% 이상이 막히게 되면 심근의 일부가 허혈 상태에 빠지고 관상 동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인 협심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협심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요인들은 흡연, 고령,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또한 140/90mmHg 이상의 높은 고혈압 및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협심증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협심증의 위험 요인들을 없애도록 처리하여 관상 동맥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시도해야 합니다.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위험 인자는 즉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금연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방이 적고 단당류 탄수화물이 적은 식단과 운동을 권장합니다. 과 체중일 경우에는 체중 감량은 필수입니다.
협심증 치료는 부분적으로 증상의 안정성과 심각성에 따라 다른데요. 증상이 안정적이고 경미하거나 중등 도일 때는 위험인자를 최소화하고 약물 사용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위험 인자 최소화 및 약물 사용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심혈관 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심혈관 성형술 또는 스텐트 삽입술은 심혈관 조영술을 적용하여 폐색 또는 협착된 혈관을 찾아낸 후 혈관 안으로 관을 삽입하여 풍선과 스텐트라는 철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마무리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협심증 예방을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은 위험 요인을 최대한 없애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데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이 핵심입니다. 추가로 스트레스 또한 일시적인 협심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도 철저하게 병행되어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집중과 수시 체크를 한다면 협심증을 자가 진단하여 예방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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