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인가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살아가면서 허리 통증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고 모두 디스크 탈출증(추간판 탈출증)는 아닙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경우 자세에 의해 만성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척추협착증, 디스크 탈출증 등의 허리 질환으로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왜 발생하고 증상은 어떤가요?

 

허리 통증은 무심코 허리를 구부리는 작업을 하거나 물건을 들어올릴 때 또는 자고 일어난 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허리 부분에 염좌가 발생된 것인데요. 급성으로 발생된 것이라면 1주에서 6주 정도 지나야 호전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는 허리 통증과 함께 고관절 등의 다리 부분까지 당기고 저릴 수 있습니다. 이유는 탈출된 디스크가 다리 부분의 신경까지 자극하기 때문에 이런 통증을 호소합니다. 

 

척추협착증이라는 허리 통증도 있는데, 이는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동반됩니다. 특히 오래 걷거나 달릴 경우 다리가 당기는데 이럴 때 쭈그리고 앉으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허리 통증은 없고,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다고 해서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경우에는 척추 질환으로 인한 신경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위에서 언급한 급성 허리 통증이 반복되다가 디스크 탈출증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급성 허리 통증은 물리치료, 마사지와 함께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허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복대 등의 지지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술한 이후가 아니라면 오히려 허리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계속 누워있으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일상 생활 범위 내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 차단술 등의 시술을 시행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술은 통증 완화에 목적을 두는 것이며 퇴행된 척추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합니다. 

 

시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하게 진단한 후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1) 생할 습관 개선

 

허리 통증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닳아서 발생되는 질환으로 더 이상 허리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허리 디스크에 압력을 가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자주 허리를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혹은 허리를 숙이고 장시간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또한, 좌식 생활은 피하고 의자에서 바른 자세로 허리를 잘 펴서 앉도록 주의해야 하며,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더라도 50분마다 일어나서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2) 꾸준한 허리 근력 운동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가급적 운동을 하지 말고 가벼운 스트레칭만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통증이 호전되거나 다소 완화될 경우에 허리 주변 근육의 지구력을 키우는 안정화된 운동을 하거나 빠른 걷기 운동을 시행하면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허리 스트레칭은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잠자기 전에 반드시 시행해주시면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단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