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은 신체에 중요한 식이 지방입니다.
우리 몸은 필요한 지방산을 다양하게 합성할 수 있지만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은 합성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을 식품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건강 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필수 지방산이지만 이들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의 불균형은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무엇인가요?
오메가 3 지방산은 고도 불포화 지방으로 신체가 직접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본 지방산은 특히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생선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다면 별도의 영양제로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에는 화학적 모양과 크기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3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은 EPA의 주요 기능은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에이코사노이드라는 화학 물질을 생성합니다. 또한 우울증의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코사헥사엔산(DHA)은 DHA는 뇌 무게의 약 8%를 구성하며 뇌 발달과 기능에 기여합니다.
알파-리놀렌산(ALA)은 알파-리놀렌산은 EPA와 DHA로 전환될 수 있지만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ALA는 심장, 면역 체계 및 신경계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기능
오메가 3 지방산은 세포막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심혈관 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혈압 수치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 예방: 일부 만성 질환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 지방 감소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 간의 지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체중 등 허리둘레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에 도움: 파킨슨병 및 우울증 등 정신 관련 질환을 관리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의 두뇌 발달에 도움: 태아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한 여성이 영양제로 섭취할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식품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 중 EPA와 DHA의 최고의 공급원입니다. 또한 조류에서도 풍부합니다. 알파-리놀렌산은 주로 견과류 및 씨앗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성 지방산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하루 섭취량으로 공식적인 기준은 없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1일 250~300mg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단, 알파-리놀렌산 식물성 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성인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160mg, 여성의 경우 110mg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있는 식품과 각각의 식품 1인분 별 함유량은 연어의 경우 EPA 및 DHA 4.0g이고 고등어의 경우 EPA 및 DHA 3.0g, 정어리의 경우 EPA 및 DHA 2.2g, 멸치의 경우 EPA 및 DHA 1.0g이 들어 있습니다.
치아시드의 경우 알파-리놀렌산 4.9g, 호두의 경우 알파-리놀렌산 2.5g, 아마씨의 경우 알파-리놀렌산 2.3g이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이 무엇인가요?
오메가 3와 마찬가지로 오메가 6 지방산은 고도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이 지방산도 필수지방산이며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이들은 주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리놀렌산이 오메가 6 지방산 중에서 가장 흔한 지방산입니다. 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아라키돈산(AA)과 같은 더 긴 오메가 6 지방산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EPA와 마찬가지로 아라키돈산은 에이코사노이드를 생성합니다. 이 에이 코사 노이드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이 생성되면 염증이 발생되어 만성 염증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의 기능
오메가 6 지방산 중 가장 흔한 알려진 감마리놀렌산(GLA)은 달맞이꽃 오일 및 보라지 오일로부터 섭취를 할 수 있는데, 감마리놀렌산은 섭취하면 디호모 감마리놀렌산이라는 또 다른 지방산으로 전환됩니다.
이외에도 오메가 6 지방산으로 공액 리놀렌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은 항암 기능, 관절염 개선에 도움, 피부 건강 및 생리통 완화 등 자궁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양날의 검인 것이 이 지방산은 과다 복용 시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이 많은 식품
식물성 기름과 정제된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한 식품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오메가 6 지방산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견과류 및 씨앗에 높은 수준의 오메가 6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각각의 식품 100g당 포함된 오메가 6 지방산의 양입니다.
- 콩기름: 50g
- 옥수수기름: 49g
- 마요네즈: 39g
- 호두: 37g
- 해바라기 씨: 34g
- 아몬드: 12g
- 캐슈너트: 8g
오메가 6 지방산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17g, 성인 여성의 경우 12g입니다. 위의 식품별 포함된 양을 기준으로 검토한다면 우리는 하루에 충분한 오메가 6 지방산을 섭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의 올바른 섭취 방법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산은 다양한 형태로 신체 내에서 전환되는데 같은 효소들이 이용되기 때문에 얘네들이 반응할 때 신체 내에서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 지방산만 지나치게 많기보다는 두 지방산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야 합니다.
또한, 오메가 6은 염증 반응 및 혈전을 만들어 내는 쪽으로 유도하지만 오메가 3은 이와 반대로 염증과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기 때문에 두 가지 반응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2개의 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최근에 고기류, 치즈 등의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서구화된 식단으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비율은 16:1 정도로 섭취해야 하지만, 원래 건강한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섭취 비율은 1:1에서 4:1 정도입니다.
오메가 3의 주요 공급원은 연어, 고등어 등 위에서 언급한 식품이며, 이외에도 카놀라유, 들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들기름이 있는데 들기름에는 61.3%의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냉이, 아욱, 케일, 쑥, 미나리와 같은 잎이 많은 채소에는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메가 3와 오메가 6이 아무리 몸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라도 총열량의 10% 이상 섭취하면 동맥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면역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또한, 출혈을 억제하지 못하여 뇌출혈로 인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보충제로 복용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신 후 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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