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화장품이 피부에 좋은가요?

 

 

비건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글로벌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8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등의 국내 대형 화장품 업계도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기초 화장품을 선보였고, 이외 대형 화장품 브랜드 사들도 하나둘씩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건 화장품이 환경에 도움되는 화장품이라면 피부에도 정말 좋은 화장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비건 화장품이 뭔가요?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 또한 배제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등의 가치 소비가 트렌드의 하나로 보이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도 점차 대중화가 되어 가고 있어 보입니다.

 

 

 

비건 화장품이 유기농과 천연 화장품과 다른가요?

 

비건 화장품을 천연 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과 유사한 화장품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연 화장품은 화학적 합성 원료가 아닌 동식물 및 동식물 유래 원료를 95% 이상 함유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유기농 화장품은 동식물성 원료를 포함하여 유기농 원료를 10% 이상 함유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화장품의 동물성 성분에는 동물의 지방에서 추출한 글리세린, 동물의 피부와 조직에서 추출한 콜라겐, 꿀벌이 만든 꿀과 벌집 왁스 추출물, 우유 또는 산양유에서 추출한 카제인, 양털에서 추출한 라놀린 등이 있고, 천연 화장품과 유기능 화장품은 이런 원료들을 포함하는 반면에 비건 화장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식물성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비건 화장품, 모든 피부에 좋은가요?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으로만 구성되었다고 해서 모든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식물성 성분의 비건 화장픔이라고 해서 일반 화장품보다 더 순하거나 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비건 화장품에 함유된 식물성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꽃가루 등 특정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극이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비건 화장품이라고 하더라도 화학적 합성성분과 보존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처럼 전 성분을 체크해야 합니다. 

 

비건 화장품이 현재 화장품 업계에서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아직 일반 화장품의 사용 효과를 보기에는 다양한 성분 개발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비건 화장품의 미용 효과가 결국 일반 화장품보다 떨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더 좋아지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일반 화장품보다 비건 화장품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떤 분류의 화장품이더라도 부작용의 경우는 상당한 개인차가 있습니다.  

 

 

 

 

마무리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 등의 트렌드로 인해 비건 화장품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지만, 본인의 피부에 잘 맞는지 테스트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일반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환경보다는 건강을 우선하여 선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