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화장품은 엄밀히 말하면 줄기세포유래 또는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입니다. 2007년 프랑스에서 항노화 목적으로 처음 개발한 화장품 성분으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적인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하지방 아래 있는 피부 줄기세포가 작용해 상처 난 부위가 아물도록 하는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줄기세포 관련 화장품입니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등의 환자의 피부 재생 능력이 저하된 피부 조직에 대해 과학자들이 조직세포에서 피부형성세포를 분화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피부 손상 환자의 치료를 가능하게 했는데 이를 활용하고 응용해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으로는 동물 줄기세포유래 및 식물 줄기세포 유래 화장품으로 구분됩니다. 실제 동물 줄기세포배양액 조성물은 조직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병원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오염 및 유전자 변이로 인한 안정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동물 줄기세포배양액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변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동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이 들어간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은 조성물 자체가 화장품 성분으로 함유되는데 그 자체가 살아있지 않으면 분화 및 재생 능력도 없고 세포가 죽으면서 독성 물질이 나와서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식물 줄기세포배양액 조성물은 비교적 동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보다는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물 배양 시 들어가는 성장촉진 호르몬이 농약 성분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이 식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에 비해 안전성 및 윤리성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고 인식하여 엄격한 안전기준을 설정해 동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을 활용한 화장품의 생산 및 유통에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 줄기세포유래 화장품과 식물 줄기세포유래 화장품 중 어떤 화장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최근 화장품 회사들은 식약처의 엄격한 안전기준 등으로 인해 식물 줄기세포유래 조성물을 활용하여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론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은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 또는 식물의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배양약 또는 해당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을 선택할 경우 반드시 식약처 안전기준에 맞는지 등 식약처 인증 및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화장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동물 줄기세포유래 화장품 성분으로는 사람의 피부 지방세포, 제대혈, 태반 등의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하고 식물 줄기세포유래 화장품 성분으로는 인삼, 에델바이스 등의 식용식물 캘러스 배양추출물을 이용해 세럼, 에멀전, 크림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은 정상적인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하지방 아래 있는 피부 줄기세포가 작용해 상처 난 부위가 아물도록 하는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화장품 업계에서 개발한 줄기세포 관련 화장품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은 줄기세포를 직접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은 활성이 있는 줄기세포배양액을 추출해 성분을 분석한 후 유전공학기술로 추출물과 비슷한 성분 비율로 재조합하여 만들어냅니다.
최근 한 화장품 회사는 지방줄기 세포배양을 통해 추출 조성물을 얻어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이전의 기술에 비해 진보적 기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유통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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