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vs 워킹화 차이점 비교 - 구분해서 신어야 하나?

러닝화는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두툼한 쿠셔닝이 들어있는 운동화입니다.

 

반면에 워킹화는 걸을 때 발이 지면에 부드럽게 닿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발뒤꿈치 쿠셔닝이 적용된 운동화입니다.

 

러닝화와 워킹화는 달리기를 할 때와 걷기를 할 때의 움직임 차이 때문에 각 운동화는 그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러닝화 vs. 워킹화 기능 및 특징 차이

 

1. 쿠셔닝 기능

 

러닝화는 달리기를 할 때 발이 지면에 닿는 충격이 크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두툼한 쿠셔닝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발뒤꿈치와 발가락 부위의 쿠셔닝이 강화되어 있어 달릴 때 충격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하죠.

 

반면에 워킹화는 달리기보다 걷기를 할 때 충격이 적기 때문에 쿠셔닝이 러닝화만큼 두껍지 않습니다. 다만 발뒤꿈치에 적절한 쿠셔닝이 있어 발이 지면에 부드럽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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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게

 

러닝화는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가볍게 디자인되어 경량화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신발은 피로를 덜어주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도와줄 수 있죠.

 

반면에 워킹화는 러닝화에 비해 약간 무거운 신발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걷기에 필요한 안정성과 지지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3. 유연성

 

러닝화는 발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질 수 있도록 앞부분이 유연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발가락이 지면을 차고 나갈 때 발의 움직임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죠.

 

반면에 워킹화는 걸을 때 발뒤꿈치에서 발끝 방향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는 움직임이 중요한데요. 워킹화는 이 과정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발의 중간 부분이 덜 유연하고 더 견고하게 디자인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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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뒤꿈치 디자인

 

러닝화는 달릴 때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 경우가 많죠. 발뒤꿈치 부분이 더 높게 설계되어 충격 흡수를 극대화하고 적절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워킹화는 걷기를 할 때 발뒤꿈치부터 발끝까지 순차적으로 지면에 닿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발뒤꿈치가 낮고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신발이 일반적입니다.

 

5. 지지력

 

러닝화는 발을 가로로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측면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신 발이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에 워킹화는 발이 지면에 닿는 시간과 접촉 면적이 많기 때문에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지지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측면 지지력이 더 강화된 신발도 많이 있죠.

 

6. 신발의 굽높이 차이

 

러닝화는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들을 더 쉽게 하기 위해 발뒤꿈치 부분이 더 두껍고 앞부분은 얇은 경사형 디자인이 많습니다.

 

반면에 워킹화는 신발의 굽이 러닝화보다 평평하고 균형 잡혀 있어 발뒤꿈치에서 발끝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러닝화 vs 워킹화 차이점 비교 - 구분해서 신어야 하나?

 

걷기를 할 때 러닝화를 신는다면?

 

러닝화를 신고 걷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위와 같이 달리기 특성에 맞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예민하거나 그 디테일을 느끼는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러닝화는 충격 흡수를 위해 두툼한 쿠셔닝이 들어 있는데 걸을 때는 달릴 때만큼의 충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쿠셔닝이 오히려 발을 피로하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장시간 걸을 경우 발이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러닝화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발뒤꿈치가 약간 더 높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러닝 시 추진력을 높여주기 위함이잖아요.

 

그러나 걷는 동안 발뒤꿈치가 너무 높으면 발이 자연스럽게 롤링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그 밖에도 러닝화의 지나친 유연성이 걷기를 할 때 발에 피로감을 줄 수 있고 측면 지지력이 부족하여 발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안정적인 걷기가 안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빠르게 걷다가 조깅, 런닝으로 이어가는 동작으로 운동을 한다면 러닝화가 멀티 신발로 큰 부담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산책이나 일상적인 걷기 정도의 활동에서 러닝화를 신어도 큰 문제는 없으며 다만 장거리 걷기나 속보와 같은 운동을 할 땐 워킹화를 신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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