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알아보기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은 컴퓨터에 오류가 발생하여 시스템을 초기화하듯이 현실에서 잘못되거나 실수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은 컴퓨터 오류 시 시스템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행위인 리셋(reset)과 증후군(syndrome)의 합성어입니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거나 오류가 작동하면 리셋 버튼을 눌러서 시스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현실에서도 이렇게 리셋이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리셋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컴퓨터의 리셋처럼 현실에서 실수나 잘못을 할 경우 리셋버튼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입니다.

 

리셋 증후군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정신 질환이며 최근에는 리셋 증후군과 유사한 현상들이 인터넷상에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수많은 인맥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요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친구를 맺는 등 쌓아온 인간관계를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등의 행위들이 자주 보이곤 합니다. 이런 현상은 리셋 증후군의 일부 증상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 시 의견 충돌이나 갈등이 나타나면 회피하거나 잠적하는 등 리셋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리셋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 채널 이용 증가로 다양한 친구들을 인터넷상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가벼운 인간관계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된 인간관계의 깊이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나와 잘 맞지 않거나 불편한 상황이 되면 친구를 끊거나 차단을 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대인 회피 성향이 있고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리셋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사람의 경우 또한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차단하거나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리셋 증후군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결국 온라인 상에서의 가벼운 인간관계 형성에서 오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소셜미디어 채널 활동 등의 인터넷에서의 활동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과 인터넷상에서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고 인터넷상에서 친구를 맺을 경우 현실 세계에서 친구를 만드는 것처럼 본인과 잘 어울리거나 맞는 사람과 관계 형성을 하여 신중하게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셋 증후군이 심각할 경우 온라인 상에서의 악행은 리셋 버튼만 누르면 현실에서는 아무런 일도 아닌 것처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상에서 악성 댓글을 쓰고 현실에서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은 리셋 증후군 환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은 컴퓨터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거나 오류가 작동하면 리셋 버튼을 눌러서 시스템을 다시 시작해 원상복귀를 하듯이 온라인상에서 잘못을 저지르고 리셋 버튼을 누르면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착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