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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케어 관련 정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차이 알아보기

by 웰빙메신저 2023. 4. 28.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 간의 접합부인 시냅스에서 분비되어 신경세포인 뉴런을 자극하거나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반면에 호르몬은 전체적으로 시냅스 연결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낮추어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변화를 일으키는 작용을 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1000분의 1초 단위로 스프링클러처럼 방출되고 호르몬은 1초 단위로 방출됩니다.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차이

 

 

 

신경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은 신경계에서 신경세포인 뉴런의 수용체에 붙은 분자로 시냅스에서 분비되어 뉴런을 자극하거나 억제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의 시냅스 소포 안에 들어 있는데 이 소포는 아주 작은 비눗방울처럼 생겼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종류로는 글루탐산, 글라이신, 가바,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글루탐산은 단백질의 합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신경전달물질입니다. 글루탐산은 이네에서 합성될 수 있으며 필수적인 물질은 아닙니다. 글루탐산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글루탐산은 MSG 등 식품 첨가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질입니다. 

 

글라이신은 글리신이라고도 부르며 단백질의 합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 중 하나입니다. 글라이신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척수 내에 글라이신의 방출을 방해하면 억제되지 않는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성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글리신은 감미료로도 사용됩니다.

 

 

 

 

가바(GABA)는 신경에 억제 신호를 보내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다른 신경물질이 신경을 자극하여 전기자극을 만들어 낸다면 가바(GABA)는 다른 신경이 자극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바(GABA)는 근육의 움직임에도 관여하며 근육활동과 분비선 자극에도 영향을 줍니다.

 

아세틸콜린은 자율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자율신경절의 기본적인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모두에 작용합니다. 심장조직에서 아세틸콜린을 통한 신경 전달은 저해 작용을 하여 심박수를 낮춥니다. 반대로 골격근에서 아세틸콜린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작용을 합니다.

 

도파민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며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전구체이기도 합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포함한 광범위한 감정을 느끼는 곳에 기여하는 복잡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세로토닌은 수면, 체온조절, 학습, 기억, 고통, 성관계, 수유, 동작활동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합니다. 또한 인지, 불안, 기분, 정신질환 등 심리적 영향에도 관여합니다.

 

 

 

 

 

호르몬

 

호르몬은 다른 말로 신경조절물질이라고도 부릅니다. 호르몬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들을 말합니다.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과는 엄연히 다르지만 중추신경계를 주요 이동경로로 하는 신경전달물질에 비해서 보다 광범위한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통해 넓은 범위에 오래 시간 동안 작용하는 물질입니다.

 

여러 내분비기관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혈관을 통해 신체의 다양한 기관으로 운반되어 각각의 기관 내에서 호르몬이 가진 기능을 발휘합니다.

 

호르몬은 물질대사와 생식, 세포의 증식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호르몬 분비는 주로 내분비샘이라는 기관에서 하는데 이외의 기관에서도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호르몬은 사람의 감정과 의지를 조절하는 물질입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의 경우 갑상선이 미쳐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할 경우 활력이 넘치게 되고 호르몬을 조금 분비할 경우 우울해지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은 혈당량을 낮춰주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슐린 호르몬을 투여하는 식으로 혈당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호르몬 이상으로 신체 내에 발생하는 수많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비만, 갑상선 질환, 대사 증후군, 정신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들이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호르몬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 문제는 각종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마무리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조절물질인 호르몬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에서 방출되어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억제하는 반면에 신경조절물질인 호르몬은 시냅스 연결의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이거나 낮추어 영속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속도 또한 다르게 움직여 작용하며 신경전달물질은 대뇌피질에서 중추신경계를 타고 전달되지만 호르몬은 혈류를 타고 우리 몸 전반적인 기관에 전달되어 영향을 미칩니다. 신경전달물질보다 호르몬이 더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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