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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케어 관련 정보

허리 디스크 vs 척추관 협착증 차이 알아보기 (정형외과 상담 후기)

by 웰빙메신저 2023. 8. 23.

 

허리 디스크로 인해 협착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척추관 협착증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합니다.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각각 어떤 질환이며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디스크 vs 척추관 협착증 차이 (정형외과 상담 후기)

 

 

허리 디스크 어떤 질환이고 증상은 무엇인가?

 

허리 디스크는 작은 척추뼈들이 모여 신체의 중심에 길게 척추를 이루고 있는데 척추뼈 마디마디에 말랑한 고무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디스크이며 다른 말로 추간판이라고 합니다.

 

보통 허리 디스크 질환이라고 하면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척추뼈 마디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해야 하는데 눌려서 삐져나오거나 아예 밖으로 돌출되어 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디스크는 서 있는 상태에서 중력을 받으면 납작해져서 바깥쪽으로 볼록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압력이 가해져도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빠르게 번쩍 들어 올리거나 오랜 시간 동안 앉거나 누워있는 등의 한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거나 주저앉는 등 다른 자세로 바꿀 경우 디스크가 찢어지거나 심하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디스크는 말랑한 고무와 같은 구조물인데 디스크를 감싸는 막이 있고 그 내부 안에는 수핵이 있는데요. 디스크 손상은 디스크 막이 찢어지거나 디스크 내부의 수핵까지 터져서 돌출되는 상태를 판단하여 그 정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허리 디스크는 위에 언급한 대로 급성 또는 잘못된 자세 등의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특정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일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계속해서 들고 나르는 일 등인데요.

 

 

 

 

이외에는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돌출의 빈도가 높아져서 퇴행성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실 허리 디스크는 이런 원인 이외에는 특별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증상은 가장 흔한 허리 주변에 나타나는 요통, 고관절 통증, 엉덩이 통증, 허벅지 통증 등이며 디스크 돌출 방향 및 정도에 따라 다리 저림 및 통증, 허벅지 및 장딴지 주변에서부터 발부분까지 방사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진단은 보통 숙련되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경우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1차 진단을 하고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를 한 후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디스크 돌출의 정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MRI나 CT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질환이고 증상은 무엇인가?

 

척추관 협착증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과 경추 척추관 협착증으로 구분됩니다.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부분에 위치한 척추관이 좁아져서 허리 통증이나 다리 등에 신경증세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경추 척추관 협착증은 목 부분에 위치한 척추관 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며 이를 척추관 협착증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척추관은 척추 가운데에 속이 빈 고무관처럼 생긴 모양의 관이 길게 있는데 여기에는 뇌에서 팔, 다리까지 연결되는 척수가 지나갑니다. 즉, 신경이 연결되는 관인 것이죠. 이렇게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허리 통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으로 발생하지만 선천적으로 척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은 상태로 태어난 경우는 30대 중후반대에 척추관 협착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고 디스크도 튀어나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좁게 만들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주로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다리에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터질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때 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이런 증상들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진단은 환자의 허리 디스크 등 병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척추관 즉,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척추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어떠한 상태인지를 확인합니다.

 

 

 

 

결론,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는 무엇인가?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찢어지거나 밖으로 돌출되어 허리 등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디스크의 손상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들이 상하로 길게 연결된 그 중간에 있는 통로가 좁아져서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신경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허리 디스크가 나타나면 동시에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 디스크와 동반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로 인해 간혹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함께 발생한 것을 보고 척추 협착증 또는 디스크 협착증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잘못된 명칭입니다. 물론 디스크의 돌출이 심하여 디스크들이 협착이 일어날 경우 디스크 협착이라고도 말은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 또한 허리 디스크 질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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