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은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출혈로 인해 발생되며 선홍색 혈액이 섞여서 대변이 나오거나 거무스름한 흑색변으로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혈변과 동시에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실신, 저혈압, 고열, 토혈 등이 나타날 경우 응급 상황입니다. 선홍색 혈변이 지속되거나 혈변과 함께 체중 감소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외 일시적인 혈변만 보일 경우 자가 건강관리를 통해 경과를 지켜봅니다.
혈변은 식도, 위, 십이지장에서 발생하는 상부 위장관 출혈 또는 십이지장 아래 부분의 소장 및 대장에서 발생하는 하부 위장관 출혈로 나타납니다.
혈변으로 인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혈변은 심각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혈변 중 흑색변을 볼 경우 일반적으로 토혈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데요. 흑색변은 식도, 위, 십이지장으로부터 출혈이 발생하거나 위장관에서 오래 머물 경우 십이지장 하부의 출혈도 흑색변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선홍색변은 주로 하부 위장관 즉, 소장이나 대장 출혈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데요. 간혹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의 상부 위장관에서 1리터 이상 출혈 시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한 혈변은 대게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식도가 찢어지거나 미란성 위염, 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장 및 대장 등의 하부 위장관 출혈로 인한 혈변은 치핵(치질)으로 인해 선홍색변이 나타날 수 있고 항문 안쪽 및 바깥쪽 피부 조직이 찢어져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경우 혈관확장증, 장의 일부가 밖으로 돌출되어 게실이 발생되는데 게실로 인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염, 암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혈변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혈변은 상태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른데요. 혈변 상태가 토혈을 동반한 흑색변의 경우 혈변과 동시에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경우 혈변과 동시에 게실염이 발생할 경우 응급실로 내원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혈변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고 무른 변을 보일 경우 지속적인 선홍색혈변이 나타날 경우 혈변과 함께 체중이 감소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혈변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좌욕 등의 자가 관리를 통해 안정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마무리
혈변은 식도, 위, 십이지장에서 발생하는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나타날 수 있고 소장 및 대장에서 발생하는 하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혈변 중 흑색변을 보일 경우 토혈이 동반하는데요. 이 경우는 보통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나타납니다. 혈변이 선홍색을 띨 경우는 하부 위장관 출혈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상부 위장관 출혈로 혈변이 나타나고 미란성 위염, 암, 식도 상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혈변 상태에 따라 응급실로 내원해야 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거나 자가 관리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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