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성인의 약 30~50% 정도가 아침에 일어나서 숨을 쉴 때 코가 아닌 입으로 쉰다고 합니다. 입으로만 숨을 쉴 경우 구강 건조 등의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는 코로 들이마시고 숨을 내쉴 때는 입으로 내뱉는 호흡을 반복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늘 숨 쉬던 방식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코 호흡과 입 호흡의 다른 점
코로 호흡할 경우
- 비강 내 털은 먼지,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이물질이 폐로 유입되는 것을 막습니다.
- 코로 숨을 쉬면 공기가 유입되는 동안 따뜻해지고 수분을 공급하여 공기의 온도와 체온의 온도가 같아져서 폐의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 코로 숨을 쉬는 동안 코는 산화질소를 내보냅니다.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며 신체의 산소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호흡을 천천히하면서 횡격막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기침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구강 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입으로 호흡할 경우
- 이물질이 여과되지 않고 공기가 폐로 흡입됩니다.
-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천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취, 충치, 치은염 등의 구강 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 코가 막혔을 경우
- 유독 콧구멍이 작을 경우
코 호흡 운동법
만약 코로 호흡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폐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콧구멍 교대로 호흡 운동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쉬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쉬는 방법으로 손가락으로 왼쪽 콧구멍을 막은 상태에서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쉬고 손가락을 떼어 오른쪽 콧구멍을 막은 상태에서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쉬는 방식을 번갈아가면서 반복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마음 상태에서 의자에 앉아서 5분 정도 진행합니다.
복식 호흡 운동
복식 호흡은 횡경막 호흡이라고도 합니다. 코를 통해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어 배에 공기가 차도록 합니다. 그럼, 배가 부풀어 오를 겁니다. 이때 가슴이 올라가면 안 됩니다. 배에만 공기가 들어오도록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배에 들어온 공기는 입을 통해 숨을 내쉽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마시고 위, 아래 입술을 살짝 닿도록 한 후 내 뱉습니다.
편안한 마음 상태로 누워서 5분 정도 진행합니다.
마무리
코 호흡은 숨을 들이 마실 때 먼지, 꽃가루 등의 이물질이 비강 내 털에 의해 걸러져서 폐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할 수 있고 코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다보니 체온과 유사한 공기가 들어와 폐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코 호흡은 천천히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횡경막을 강화시키고 기침의 위험을 줄이며 구강 내 건강까지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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