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직서를 마음에 품고, 회사를 다닌 적이 있으실 겁니다. 퇴사를 결심하는 이유는 개인에 따라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를 결심하는 순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업무 환경과 업무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로 퇴사를 결심하는 순간,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1. 현재 업무의 난이도가 높고, 업무 분량이 많다고 생각하는가?
본질적인 문제인 업무량이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난이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문제는 본인의 직무 역량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고, 본인의 한계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혹 직장 상사가 구성원의 역량과 자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 이상의 업무를 지시할 경우도 있고, 조직 구성원의 부족으로 본인의 업무 이외의 일들까지도 처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 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처리해 낸다면 한 단계 발전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끈기와 지구력이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본인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해보세요. 일단 도전해보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고 생각된다면 그때 퇴사에 대해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퇴사를 결심한 시점에 본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인정을 받는 수준이라면, 연봉을 높여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거나 본인만의 사업을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일이 쉽고 업무량이 적은 직장을 찾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업무 진행 시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많은가?
사실 퇴사의 이유 또는 직장 스트레스의 원인 중에 가장 큰 문제가 인간관계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치유도 하지만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가장 많이 받는데요.
우선 갈등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는 없지만,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방법과 본인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나와 친한 상사나 동료와는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상사의 지시나 조언을 들었을 때 부당하다거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을 때 최대한 부드럽고 존중하는 태도로 설득해봅니다.
그래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고, 지시한 대로 진행합니다. 당연히 업무 능률이 떨어지겠지만, 이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해보세요.
동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동료와 협업 시 의견 불일치나 논쟁이 커질 경우 위와 같이 상사에게 대응한 대로 그대로 적용해보세요. 어떤 동료는 본인의 생각을 접는 경우도 있겠지만, 끝까지 이기려고 하는 동료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받아들여주세요.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다 보면 이해력이 넓어지고, 포용력 또한 커질 것입니다. 사람이 그릇이 크다고 하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왜 저 사람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가? 왜 내가 회사를 나가야 하는가?라고 자문해보세요. 만약, 상사나 동료가 악의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면 주변에 알려서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지만, 이런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직장을 가셔도 나와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피할 수는 없지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본인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찾아보세요.
3. 회사의 비전이 나의 커리어에 문제가 되는가?
회사의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서 본인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속도가 느려지고,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 시 잦은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본인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인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나의 업무 프로세스를 향상할 수 있는 인트라를 갖췄는지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내가 이곳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퇴사 이유 중에 하나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업무량과 업무 난이도는 오히려 나를 발전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회사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거나 미래의 본인의 비전과 상충할 경우, 이때는 퇴사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일단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퇴사 결심을 미뤄두시고, 위에 언급한 대로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업무나 업무 환경으로 인해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과한 스트레스 즉, 몸이 아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3번 정도 견뎌보시고 그래도 지속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면 그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퇴사를 하시는 것이 건강 상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인간이 어떤 동물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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