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여드름 비슷한 뾰루지 발생 원인 무엇인가요?

 

머릿속 피부, 즉 두피에 생기는 여드름과 유사한 뾰루지 같은 염증이 많이 발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피에 나는 뾰루지는 일반적으로 모낭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낭염은 털이 나오는 구멍인 모낭에 발생하는 피부 농양의 일종입니다. 피부 농양은 거의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두피 표면에 고름 주머지가 만들어집니다.

 

 

 

모낭염의 원인

지성 피부의 경우, 두피 또한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이렇게 발생된 피지들과 외부 활동으로 인해 먼지들이 뒤엉킨 노폐물로 인해 모낭을 막게 되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비만, 당뇨 및 노화에 의해서도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모낭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위생적이지 못한 욕조에서 목욕을 하거나 공동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녹농균에 의해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은 두피 이외에도 몸통이나 엉덩이 등에 많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또한, 헤어숍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위 등의 관리 도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도 모낭염이 발생합니다.

 

 

 

 

모낭염의 증상

모발의 시작 부위에 붉은색이나 흰색의 뾰루지처럼 보이며 가렵거나 주변이 얼얼하게 아플 수 있는 정도의 경미한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낭염에 감염된 모발은 쉽게 빠지고 잘 뽑힙니다. 모낭염으로 인한 뾰루지 발생은 한 두 개보다는 여러 개가 뭉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이 심각한 사람은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의 치료 및 예방방법

모낭염이 심하고 지속적으로 재발할 경우 피부과에서 진료 후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통 항균 세정제나 피부에 바르는 국소적 항생제 연고로 치료합니다. 모낭염 부위가 넓을 경우에는 바르는 연고보다는 먹는 항생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비위생적인 접촉이나 머리카락 및 두피 등의 피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해서 모낭염이 발생했을 경우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일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없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부 질환의 경우는 재발이 잦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해당 원인을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본인이 지성 피부일 경우 매일 머리를 감고, 두피는 손톱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머리카락에 묻은 외부 먼지나 노폐물들을 털어내기 위해 브러시로 빗질을 해 주면 1차 탈락되고 그 후 머리를 감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더러운 손으로 머리를 자꾸 만지는 습관을 없애야 하며, 특히 두피에 난 뾰루지를 손톱으로 긁어서 농포를 터뜨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위생적인 손으로 인해 세균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마무리

두피에 발생한 뾰루지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방치하거나 손으로 만져서 짜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세균을 더 퍼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최악의 경우 부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