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 클렌징 젤 vs 클렌징 오일 vs 클렌징 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요즘 같이 건조하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성피부를 가진 분들은 피부로 고민이 많은 시기이죠. 특히 세안 시 클렌징 폼을 사용해야 할지, 클렌징 젤 또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건성피부의 경우 클렌징 젤이 가장 적합하고, 그다음은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주시면 세안 후 피부가 뻑뻑해지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클렌징 젤의 특징

 

클렌징 젤은 젤 타입의 클렌저로 이 젤 안에는 수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극이 적습니다. 세안 후 피부가 뻑뻑하고 땅김 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입의 클렌저이기 때문에 건성피부에 잘 맞는 클렌저입니다.

 

또한 클렌징 젤은 저자극 타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나 트러블이 많이 나는 건성피부에도 적합한 타입의 클렌저입니다.

 

 

 

 

클렌징 폼을 사용하다가 클렌징 젤로 바꿔서 사용한 분들 중 일부는 세안 후 미끌거리는 현상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젤 타입에 히알루론산과 같은 수분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문지르면서 씻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진한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눈가는 저자극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먼저 사용하신 후 얼굴 전체에는 1차로 클렌징 워터를 부드러운 솜에 적셔서 살살 닦아냅니다. 이렇게 진행한 후 클렌징 젤을 사용하여 세안하면 수분감 있는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의 특징

 

클렌징 오일은 클렌저 종류 중에서 세정 효과가 가장 뛰어난 편입니다. 건성피부에 클렌징 젤 다음으로 적합한 클렌저입니다. 하지만, 클렌징 오일은 제대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안 전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손에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마른 얼굴에 클렌징 오일을 전체적으로 펴 바른 후 20초 정도 마사지해줍니다.

 

이후 손에 물을 조금 묻힌 후 다시 20초 정도 마사지하면 물과 섞인 오일이 뽀얗게 변합니다. 이때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주의할 사항은 마시지 할 때 손가락에 힘을 가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생겨서 피부의 좋은 각질까지 없앨 수 있으니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렌징 오일을 선택하실 때 물과 친화력이 좋은 친수 성분의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선택해야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일 타입이 너무 끈끈한 성분으로 되어 있으면 건성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 타입에 자극이 됩니다.

 

 

 

 

클렌징 폼의 특징

 

클렌징 폼은 폼 타입의 클렌저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렌저입니다. 클렌징 폼은 쫀쫀한 크림 제형의 클렌징 폼이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세안 시 클렌징 폼을 사용하고 나면 피부가 뽀드득한 느낌이 있어서 왠지 더 세정이 잘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뽀드득한 느낌은 피부의 유수분을 많이 빼앗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건성피부를 포함하여 모든 피부의 경우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특히 건성피부의 경우 피부의 유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유수분이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폼은 더욱더 피부에 유수분을 빼앗아가니 이 점 주의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건성피부임에도 불구하고 클렌징 폼을 사용해야겠다면, 저자극성 약산성 클렌징 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피부의 pH 5.5 정도 기준으로 만들어진 약산성 클렌징 폼인지 꼼꼼하게 체크하신 후 구매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마무리

 

계속 강조하지만 건성피부는 피부의 유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세안할 수 있는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건성피부를 위해 도움되며, 피부를 악건성이 되지 않도록 세안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클렌저의 선택이 너무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