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 무엇이고 노화 속도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텔로미어(Telomere)는 한국어로 말단소립이라고 하는데 염색체의 양쪽 끝부분, 즉 말단에 있는 DNA집합체를 말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텔로미어는 점점 짧아져서 어느 순간에 세포 분열이 중단됩니다. 결론적으로 텔로미어의 길이와 노화 속도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입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말단 부분에 위치하고 양쪽 끝부분을 감싸고 있는 특수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위치하여 염색체의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세포 분열과 DNA 복제가 일어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집니다.

 

텔로미어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세포 분열 수를 조절하면서 세포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노화 과정에서 만약 잘못될 경우 세포가 변형되어 암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염색체의 유정 정보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는 신체가 노화되면 될수록 길이가 짧아집니다. 세포 분열이 지속되면서 길이가 짧아진 텔로미어는 노화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 것이죠.

 

우리 몸속 세포는 생명의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세포 내 핵심 부분에는 모든 유전 정보의 집합체인 DNA가 있습니다.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교환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외부로부터 반응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은 DNA에 들어 있습니다.

 

그만큼 DNA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DNA의 파괴나 손상을 막기 위해 세포를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냅니다.

 

 

 

 

텔로미어 길이는 어떤 생활 습관을 가졌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초기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35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그중에서 10명에게 생활 방식을 변화하도록 했습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음식 등을 섭취하도록 했고 일주일에 6일간 매일 30분씩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시켰고 명상, 요가, 호흡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안정화시켰습니다.

 

위와 같이 생활 방식에 변화를 준 10명의 환자와 나머지 25명 대상자와 비교했을 때 생활 습관을 바꾼 그룹에서 10%의 더 긴 텔로미어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텔로미어 길이는 얼마나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결국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은 노화 속도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죠.

 

 

 

 

 

마무리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말단 부분에 위치하고 양쪽 끝부분을 감싸고 있는 DNA 집합체로 염색체의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텔로미어 길이는 노화의 속도와 연관성이 있는데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입니다. 즉, 세포 분열 및 DNA 복제가 발생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는 점점 짧아지니다. 이 말은 즉 신체의 노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텔로미어는 유전체(게놈)의 안정성과 정확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텔로미어의 기능 장애는 노화로 인한 질환 및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참고로 텔로미어를 보완하고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염색체의 끝부분에 위치한 DNA를 추가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줄기세포 및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에서만 활성화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