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종류 및 원인 무엇인가요?

 

입 냄새(구취)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적 원인과 구강 및 신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병리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이외에도 질환 등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스스로 입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입 냄새는 대부분 구강 내 위생 문제로 인해 발생하지만 구강 외 건강 문제와 생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원인으로 인한 입 냄새(구취)

 

 

침 분비가 잘 일어나지 않을 경우 구강 내 자정 작용이 약화되어 다양한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 분비가 원활하면 구강 내 입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침에 의해 씻어내는 기계적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년기에 접어든 연령층의 경우 구강 내 침의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치주염 등 구강 내 질환이 증가하여 입 냄새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 냄새를 경험합니다. 수면 중에 구강 내에 남아있던 음식 찌꺼기, 구강 내 세포, 침 등이 부패하면서 구취를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고 자거나 숨을 쉬는 경우 입 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 또는 오랜 시간동안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힘든 육체 활동 및 심한 운동 후에도 입 냄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음식물 섭취 감소로 인해 침의 분비가 떨어지면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고, 혈당이 떨어지면 지방과 단백질이 분해되어 입 냄새를 유발하는 지방산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먹는 음식 중 향이 강한 마늘, 양파의 냄새 입자 자체는 황 화합물이라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되어 혈액을 통해 폐로 가서 숨을 쉴 때 입 냄새로 발생하게 됩니다.

 

 

 

 

병리적 원인으로 인한 입 냄새(구취)

 

 

병리적 원인으로 인한 입 냄새 중 약 80~90%는 구강 내 위생 상태에 따라 발생합니다. 구강 내 치석, 잇몸질환, 충치, 설태 등으로 인한 구취 발생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설태는 음식물 찌꺼기, 타액, 세균 등으로 이뤄지며 혀의 안쪽에 많이 분포하는 혐기성 세균이 설태에 있는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황 화합물을 만들어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황 화합물은 입 냄새 입자 그 자체입니다. 또한 치주 질환이나 치아 보철물 등으로 인해 구강 내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세균을 증식시켜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환경에서는 침의 자정 능력이 떨어지고 산소 공급이 억제되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증가합니다.

 

 

 

 

 

 

 

구강 외 원인으로는 편도염, 편도 결석 등으로 인해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 입 냄새는 하구수에서 나는 냄새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위염, 위궤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입 냄새는 음식 썩는 냄새 등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구강 외 원인으로는 폐암 등의 폐질환,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인해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입 냄새는 구강 및 인접한 신체 기관으로부터 발생하는 냄새로 대개 다른 사람들이나 본인 자신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입 냄새는 생리적인 입 냄새와 병리적인 입 냄새로 구분합니다. 이외에도 구강이나 신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입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 냄새는 구강 내 위생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폐질환, 간경화, 위염, 위궤양,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 마늘 등 식품 내 냄새 입자 자체인 황 화합물로 인해 입 냄새가 발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