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는 한국말로 문신입니다. 예전에는 조직 폭력배를 상징해 왔고, 역사적으로 볼 때 노비나 죄인들에게 피부에 낙인을 찍어 표식 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및 국내 유명인들의 타투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타투 시술 전에 피부 건강 및 위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반드시 체크한 후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타투 시술자가 의료 허가를 받거나 의료인인지 확인하셨나요?
타투 시술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시술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즉,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타투를 시술할 경우 불법이라는 말이지요. 이 부분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재 항응고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신가요?
헤파린,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는 혈액이 멈추는 것을 억제합니다. 타투 시술을 받게 되면 피가 날 수 있는데, 피가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투 시술받기 전 의사와 상담을 반드시 선행해야 합니다.
타투 시술 시 피부에 새기는 잉크에 대해 알아보셨나요?
타투 잉크는 정식으로 자가검사 번호를 받게 되는데, 그 번호를 받은 잉크는 14가지 중금속이 없으며, 무균 검사도 완료된 상태의 잉크입니다. 또한, 해당 잉크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는지도 시술 전에 검사를 해야 합니다.
마취 연고나 마취 크림이 식약처 허가를 받고 정식 수입된 것인지 확인하셨나요?
최근 중국 등에서 밀반입해 유통된 국소마취제 성분의 마취 크림 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마취 크림에는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등의 국소마취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인체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트라카인 같은 국소마취제 성분은 홍반, 피부 변색, 부종, 발열 등과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투 시술을 받을 때 통증에 대해 미리 확인하셨나요?
타투는 주사를 몇 천대 맞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특히, 많이 하는 위치 중 팔목 안쪽, 손등, 무릎, 허리 옆부분, 가슴 위부분 등 모두 살을 에는 듯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피부 부위입니다. 이 통증을 감수하고도 시도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타투 시술자와 피부 부위를 잘 상담한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타투 시술 후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시술 후 며칠간은 타투 바늘구멍이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술 후 최소 5일 정도는 샤워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수영장, 공동 목욕탕, 사우나 등 수질이 좋지 않은 곳으로부터 세균에 노출될 수 있으니 최소 1개월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타투 시술 후 심한 운동과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타투 시술은 강제로 피부에 흠집을 내는 것입니다. 피부와 신체가 스트레스 상태로 면역이 떨어질 수 있고, 체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극심한 운동과 음주로 인해 신체에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투를 그냥 놔두면 나중에 그냥 없어지나요?
피부에 새긴 타투는 아무리 씻어도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만약, 헤나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법으로 타투를 새겼다면 저절로 사라질 수는 있습니다.
타투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타투 제거는 어떻게 하나요?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거하는데, 피부 표피층이 아닌 피부 진피층까지 레이저를 투입시켜서 제거해 내야 타투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만약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로 제거를 원할 경우 불가합니다. 시술 후 1개월 정도 지나서 피부 염증 반응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 제거 시술이 가능합니다.
타투를 제거하는데, 보통 2년 정도 걸리지만, 타투의 종류, 타투의 크기, 타투의 피부 위치, 타투의 잉크가 피부에 침투된 양과 깊이, 타투의 컬러 등에 따라 기간이 모두 다릅니다.
마무리
타투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받고 있지만, 반면에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나중에 후회하여 타투를 제거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타투 시술 전 위에 기재한 필독 사항을 확인하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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