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향 테스트를 해보셨나요? 사람은 원래 복잡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어떤 성격 유형의 검사나 심리 검사를 통해 한 가지 유형으로만 정의할 수는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MBTI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MBTI 성향 테스트에 대한 총 정리
MBTI의 정의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입니다.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와 그의 어머니인 케더린 쿡 브릭스가 개발한 성격 유형 테스트입니다. 쿡 브릭스는 칼 융의 심리적 유형 아이디어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칼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MBTI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MBTI가 1943년에 세상에 공개되었고,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MBTI는 회사에서 직원이 주어진 업무를 더 잘 처리하고 직원 간 또는 상사와 직원 간에 서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브릭스 모녀는 말했다고 합니다.
MBTI의 성격 유형은 다음과 같이 8가지로 분류됩니다.
- 외향형(E) 또는 내향형(I): 사람들이 에너지를 얻을 때 외부로부터 또는 내부로부터 얻는지를 설명.
- 감각형(S) 또는 직관형(N): 어떤 정보를 접할 때 오감을 통하는지 정보의 패턴과 가능성에 집중하는지를 설명.
- 사고형(T) 또는 감정형(F): 결정을 내릴 때 객관적인 원칙과 개인적인 관심사 중 어디에 비중을 두는지를 설명.
- 판단형(J) 또는 인지형(P): 외부 생활을 할 때 사람들이 체계적인 행동을 하는지 유연한 행동으로 생활하는지를 설명.
외향성(Extraversion)
외향성이 강한 사람은 공식 행사 및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함으로써 에너지를 얻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활력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본인도 활력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문제가 발생하면 겉으로 드러내어 이슈화하기도 합니다.
그룹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친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충분한 생각 없이 그룹 활동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내형성(Introversion)
내향성이 강한 사람은 내면의 반응, 본인의 아이디어, 사진, 기억 등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을 수줍음이나 은둔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명확한 생각을 가집니다. 혼자 생각을 하거나 본인과 마음이 맞는 는 한 두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로는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행동으로 옮기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내향성이 강한 사람은 본인의 아이디어가 실제 외부 상황과 맞는지를 잊을 때도 있습니다.
감각형(Sensing)
감각형의 사람은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를 맡는 5가지 감각에 집중하여 현재를 즉시하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지난 사건들을 기억할 때 하나의 스냅숏으로 기억을 하며, 어떠한 사물이나 문제를 접할 때 본인의 실제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 풀려고 합니다. 때로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사실에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는 놓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관형(Intuition)
직관형의 사람은 직접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해당 문제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보다는 가능성에 대한 미래를 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행 방법에 대해서는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형(Thinking)
사고형의 사람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특정 상황과 관계없이 기본 원칙이나 정의된 내용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고 논리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또한 상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여 다른 사람의 언행이 본인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해결하고 결정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사고형이 강한 사람은 재치 있기보다는 진실에 접근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과업 지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사람에게 무관심한 부류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감정형(Feeling)
감정형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조화를 이루거나 서로 간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 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차가운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는 재치 있는 말투로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말하려고 합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관련 사람들과의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하며 사람 간의 조화가 깨지려고 하면 가장 불안해합니다.
때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이상주의자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판단형(Judging)
판단형이 강한 사람은 체계적이고 결정적인 생활 방식을 선호합니다. 즉,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고, 본인의 과업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일 처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업무를 몰아서 하기보다는 철저한 계획을 통해 마감에 맞춰서 끝낼 수 있도록 처리합니다.
또한 놀더라도 놀기 전에 본인에게 주어진 과업을 모두 완료하고 놉니다. 때로는 목표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정보를 놓기도 합니다.
인지형(Perceiving)
인식형이 강한 사람은 보다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생활 방식을 선호합니다. 외부의 새로운 경험과 정보에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오픈마인드 타입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착각할 수 있는 것이 사람과 사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을 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단지 상대방의 말과 외부의 정보에 열려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인지형의 사람은 일을 놀이로 접근하여 즐겁게 일하기도 합니다. 철저한 계획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여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하여 일을 합니다. 다만, 마감이 다가올 때는 자극을 받곤 합니다.
때로는 새로운 정보에 열려있다 보니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MBTI의 16가지 성격 유형
MBTI의 성격 유형을 조합하여 16가지 성격 타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성격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헌신적인 이타주의자이며 타고난 리더 ENFJ
- 열렬한 애호가이자 운동가 ENFP
- 결정적인 전략가이자 통솔자 ENTJ
- 창의적이며 재치 있는 대담한 토론자의 성향 ENTP
- 이타주의자로 항상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ESFJ
- 생생한 경험을 좋아하고 미지의 발견을 즐기는 ESFP
- 글로벌 리더들이 선호하는 성향 ESTJ
- 논리적인 문제 해결사이자 빠른 사고를 하는 ESTP
- 이상주의적이고 원칙주의적인 INFJ
-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INFP
- 뛰어난 능력을 지닌 전략가 INTJ
- 끊임없는 상상력과 열린 마음의 소유자 INTP
- 헌신적이고 근면한 수호자 같은 ISFJ
- 조용하고 비판적이며 관찰력이 뛰어난 ISFP
- 성실하고 정직하며, 의지가 강한 ISTJ
- 냉정한 합리주의와 활발한 호기심을 가진 ISTP
일상생활에서 도움 되는 MBTI
직장 생활에서 도움
본인의 MBTI 유형을 이해한다면 업무 처리 시 효율적인 방법이나 시간관리, 문제 해결 방법 등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하여 적절한 방식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도 팀원들의 성격 유형을 이해한다면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 및 일 진행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족, 친구, 커플 간의 관계에 도움
가까운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면 서로 간의 오해를 일으키는데 격차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다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흑백 논리로 나는 맞다, 너는 아니다라고만 판단한다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듯합니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성 친구가 있습니다. 이는 성격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사회적이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성격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MBTI 검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왜 트렌드이고 각광받고 있는지! 사실 이런 것들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MBTI가 무엇이며 어떤 테스트인지,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본인에 대한 성찰,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와 같은 마인드! 이런 키워드가 핵심인 듯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병법에도 나와 있듯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이긴다는 뜻으로 이 말은 사회생활에서 많이 화자가 되는 내용이지요. 저 또한 자아를 성찰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해한다면 풀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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